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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이 잘 살아야 도시가 잘 산다.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이 아무리 훌륭하고 완벽하다 하더라도 이를 준수하고 생활화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의 자세가 올바르지 못할 때 그것은 오히려 하나의 장식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우리 대한민국의 자치도가 아니고, 아시아 속의 자치도, 세계속의 제주특별자치도가 되어야 한다.

잘 사는 농촌은 잘 사는 농촌대로 더 잘 살기 위해 분발하고 있는가하면, 못 사는 농촌은 못 사는대로 잘 살기 위해 앞을 다투어 경쟁하고 있다. 오늘의 16개 시도(市道)는 크고 작은 도(道)들의 도(道)가 이익 추구의 경기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다. 스스로 살아 보겠다 노력하고 부지런하게 일하는 농민은 하늘도 도와주는 법이다.

그러나 자조(自助) 정신이 강하지 못한 농민은 하늘도 도울 수 없고, 자치도도 도울 수 없고, 이웃도 도울수가 없다. 우리 자치도는 이 각박한 제주사회의 경쟁속에서 지난날의 감정에만 집착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어제 원수라 하더라도 오늘과 내일을 위해 필요하다면 그들과 손을 잡아야 하는 것이 제주특별자치도의 도민만 복을 도모하는 현명한 대처가 아니겠는가?

농사는 하늘이 지어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지혜와 노력으로써 짓는 것이다. 오늘 우리 도의 조상과 선배들이 천재는 불가항력(不可抗力)이요, 농사는 하늘이 지어주는 것이라 체험하며, 무기력속에 천기를 바라보며 요행을 바라던 수치스러운 유산을 청산할 때가 우리 자치도에 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겠다.

예를 들어서, 국토의 8할이 모래밭인 이스라엘 국민의 풍성한 농산물과 임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200미터, 300미터, 500미터의 지하수를 끌어 올려서 물을 대고 있었다는 사실을 똑바로 보고, 대처해야만 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농어촌의 근대화의 열쇠는 우리 농민들 자신들이 쥐고 있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태극기 하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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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위원회, 한경면 찾아 주민과의 현장소통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6월 10일(화) 오후 4시, 제주시 한경면사무소에서‘2025년도 제2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서부서, 한경파출소), 자치경찰단이 참여해 한경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직접 소통하며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치경찰제 홍보 △기관별 주요 시책 설명 △주민 질의응답 및 현장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 서부경찰서 교통과는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실제 사고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안전 보행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서부경찰서는 마늘 수확기 절도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방범활동을 공유하며, 최근 고산리 일대에서 진행된 야간 순찰(70여명)과 특별방범대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현장 심의위원회' 운영을 소개하며, 올해도 주민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하여 관련 심의와 시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 현장에서는 시야 확보 미흡으로 인한 사고 위험 구간 정비, 신호 체계 개선,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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