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 커피'로 유명한 언더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장기하, 이민기, 정중엽, 김현호, 미미시스터즈)이 오는 12월3일 오후 2시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공연을 펼친다.제주대 문화광장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2학기 마지막 종강 프로그램이다.공연 1시간 전부터 좌석표를 무료로 배부하면 수강생은 물론 일반인들도 관람이 가능하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대문화광장 홈페이지(http://jnuc.jeju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 공무원이 근무시간에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제주도의회 소속 6급 공무원 A씨(46)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 10분께 제주시 신제주 로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 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동지구대 앞에서 곧바로 붙잡혔으며, 음주측정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69%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A씨는 경찰에서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질게 두려워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도의회 관계자는 "음주 교통사고가 난 사실은 알고 있지만 자세한 경위 등은 모른다"고 말했다.A씨는 30일 병가를 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독일 로렐라이에 태극기가 처음 게양되고 한국의 상징물도 처음으로 설치됐다.제주시와 독일 로렐라이시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로렐라이 언덕에 제주의 상징 돌하르방 제막식을 가졌다.이날 세워진 돌하르방은 한국의 상징물로서는 첫 사례고, 특히, 태극기가 게양된 것도 처음이다.강택상 제주시장은 30일 기자실에서 이번 방문결과에 대해 전하면서 "제주를 넘어서 한국의 국제위상을 높이고 현지를 방문한 한국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강 시장은 "로렐라이시는 돌하르방에 대한 보답으로 내년 상징물인 인어상을 제주시에 기증키로 약속했다"고 했으며, 앞으로 "제주감귤과 로렐라이 특산물인 와인에 대한 구상무역 추진 등을 그곳 와인협회 관계자 등과 협의했다"고 말했다.더불어 "제주관악단과의 결연, 제주시축제 참여,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 상호개최 등 문화교류도 추진키로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우호협정 조인식과 돌하르방 제막식에는 독일주재 손선호 한국 총영사, 로고 레벤트 라인란(로렐라이시 광역단체) 팔츠주 내무부 차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등 양 도시 교류에 깊은 관심과 지지를 보였다.특히, 라
검찰이 공소시효가 지난 사실을 모른 채 피의자를 기소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법원 판결 결과 드러났다.제주지법 형사단독 이계정 판사는 30일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44)에 대해 "일부 범죄 사실은 공소시효가 지났으며, 일부는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면소(免訴) 및 무죄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김 씨는 2001년 5월 비디오테이프를 판매하는 K씨에게 테이프를 공급 받아 판매하고 판매 대금 중 90%를 K씨에게 주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김 씨는 그 때부터 테이프 판매 대금 일부를 빼돌리는 방법으로 2003년 2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2712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재판 즉, 김 씨의 혐의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김 씨가 K씨로부터 공급 받은 테이프를 모두 매도했는지와 대금을 모두 수령했는지에 대한 입증이 관건이었다.그러나 이 판사는 "검사가 제출한 증
좌남수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제주도 지식경제국 소관 총 84개 사업에 민간경상보조금이 책정된 것과 관련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선심성 예산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30일 속개된 제26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지식경제국 예산안 심사에서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민주당 좌남수 의원은 민간경상보조를 도마에 올렸다.민간경상보조금는 민간이 행하는 사무 또는 사업에 대해 자치단체가 이를 권장하기 위해 교부하는 예산이다.농축위 소관 지식경제국의 내년도 세출예산은 695억558만원으로 지난해 574억6605만원과 비교해 21.0%가 증가했다.이 중 민간경상보조금 지원은 총 84개 사업에 65억6433만원 수준이다.과별로 경제정책과가 32개 사업에 47억원6260만원으로 가장 많고, 기업사랑과 30개 사업 7억9333만원, 미래전략산업과 16개 사업 8억8140만원, 정보정책과 6개 사업에
홈런왕 이승엽과 대한민국 프로야구 명장 김경문 감독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만들기에 나선다.이승엽선수와 김경문 감독, 이종격투기 윤동식선수, 연예인심은진씨 등은 30일 서귀포시학생문화원에서 김치 500kg을 담가 3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또한 이날 오후 5시에는 서귀포 제남보육원을 방문해 쌀과 김치, 사인볼, 티볼세트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사인회도 갖는다.이어 다음 달 1일에는 서귀포아케이드상가조합에서 '제2회 아케이드상가 사랑의 김치나누기'행사에도 참가해 김장김치 1,800포기를 담그고 어려운 이웃가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다음 날인 2일에는 제주한라병원 로비에서 개최되는 자선바자회에 참가한다.이날 행사에서는 김경문감독의 소장품, 이승엽선수와 박찬호선수가 기증한 야구물품, KBO와 대한축구협회에서 기증
제주 서부경찰서는 30일 건축자재를 외상으로 구입한 뒤 갚지 않은 김모씨(34)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C건설회사 대표인 김 씨는 지난 7월 24일 제주시 연동 소재 모 상사에서 "내일 돈을 줄 테니 자재를 팔아 달라"해 927만원 상당의 자재 등 2곳에서 1247만원 상당의 자재를 외상으로 구입한 뒤 갚지 않은 혐의다.앞서 김 씨는 5월 12일 오후 1시께 제주시 삼도동 한국병원 부근 도로에서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마을 포털 홈페이지' 서비스를 12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제주도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구축된 녹색농촌. 농촌전통. 어촌체험 및 자연생태우수 등 52개 특화마을 홈페이지에 대한 사용자 접근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를 지난 10월부터 추진했다.제주도는 마을 접근성 및 편의성 확보에 이어 전자상거래. 체험콘텐츠 등을 포함시켜 마을 소득 증대로 연결할 방침이다.
올레꾼들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사)제주올레는 올레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운행되는 셔틀버스는 해비치 호텔리조트와 풍림리조트의 지원으로 운행되며, 운행 구간은 제주올레 1코스부터 10코스까지이다.1코스부터 6코스까지는 해비치 호텔리조트가, 6코스부터 10코스까지는 풍림리조트가 각각 하루 세 차례씩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한다.해비치 호텔리조트는 다음 달 4일부터 제주올레 1코스 시작점인 시흥초등학교에서부터 6코스 시작점인 쇠소깍까지 올레꾼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하며, 풍림리조트는 지난 3월부터 제주올레 6코스 시작점인 쇠소깍부터 10코스 시작점인 화순항까지 올레꾼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제주올레는 도보여행 길인만큼, 올레꾼들은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원하는 코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감귤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감귤박에서 추출한 에선셜 오일이 피부세균의 생장을 억제함과 동시에 항염효과도 우수, 화장품 원료로 사용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지식경제부와 제주도가 지원하는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연구사업으로 감귤박 에선셜 오일은 염증인자인 나이트릭 오사이드에 대한 억제작용이 우수하고 여드름 피부질환과 연관이 있는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와 스테필로코커스 에피더미디스 균의 생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제주도는 해마다 5만t 이상 발생하는 감귤박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해양오염 방지, 화장품 소재 산업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