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제철과일과의 경쟁으로 가격이 하락된 만감류 소비를 촉진하는 대책을 마련하였다.
`24년산 만감류 가격이 2월에 월 평균가 전년 대비 16~ 19% 하락하기 시작하여, 3월에는 천혜향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27% 하락하여 14,569원/3kg, 한라봉은 전년 대비 21% 하락하여 11,950원/3kg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감류가 대형마트 소비 부진 및 도매시장 경락가 하락으로 발주량이 감소하다 보니, 일부 선과장에서는 10일 걸리던 선과 기간이 20일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발생하여 만감류 생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감류 생산 농가들을 돕기 위하여 ‘서귀포in정 만감류 재배농가 돕기 특별 기획전’을 2025. 3. 24.부터 소진 시까지 45톤을 지원하고, 서귀포시 기관단체 회의 및 행사 시 만감류 활용하도록 하는 소비 촉진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만감류 소비 활성화 추진’을 통해 만감류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고, 만감류 재배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