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9 (월)

  • 맑음동두천 25.7℃
  • 흐림강릉 26.1℃
  • 맑음서울 28.6℃
  • 구름조금대전 29.3℃
  • 맑음대구 26.6℃
  • 구름많음울산 25.5℃
  • 맑음광주 28.4℃
  • 맑음부산 27.0℃
  • 구름조금고창 27.0℃
  • 구름조금제주 28.6℃
  • 맑음강화 23.6℃
  • 맑음보은 28.0℃
  • 구름많음금산 28.8℃
  • 맑음강진군 26.8℃
  • 맑음경주시 24.4℃
  • 맑음거제 26.9℃
기상청 제공

제주 전통시장, 디지털로 혁신

오영훈 지사, 민생투어 두 번째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본격화한다.

 

3일 오전 제주도 소통협력센터에서 진행된 민선8기 하반기 민생투어 두 번째 현장에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상인연합회(회장 고정호) 회원과 제주연구원, 신용보증재단, 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확산 및 고도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재 소상공인 영역의 디지털화는 수요에 비해 더딘 편이며, 스마트 오더나 쇼핑몰 진출 등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제주도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다각도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주요 지원 방안으로는 상인 및 상인회 대상 맞춤형 디지털 교육 전문가 컨설팅 지원을 통한 개별 점포의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 대기업의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 모델 구축 등이 제시됐다.

 

이날 민생투어 현장에서 카카오의 지역협력 리더 이재승 씨가 소상공인 매장 디지털 전환사례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기수 팀장이 제로페이 운영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카카오는 제주도 및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해 지난 612일부터 칠성로 상점가 점포를 대상으로 젊은 고객층 유인과 매출액 향상을 위해 소상공인 온라인 비즈니스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 함께 진행한 전통시장 소비 촉진 프로모션이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과 5, 동문재래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구매액의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결과, 해외 결제 금액이 3월 대비 4월에는 497.5%, 5월에는 1453.6% 급증하며 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주도는 8월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담기관을 통해 디지털 전환 마케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GPT 활용,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및 인스타그램 마케팅 활용법 등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 전통시장 표준 플랫폼 개발 등 18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은 시대의 흐름이라며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 혁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고, 해외결제 확대 추세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상인회와 소통하면서 챗GPT 활용 등 최신 기술을 포함한 디지털 대전환 관련 교육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시장 매니저 제도의 경우, 제주도 차원에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상인들의 실정에 맞는 지원책을 수립하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연합회는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주차 시설 확대 에어컨 및 전기 등 시설 정비 정부 지원사업 추진 시 제주지역 여건 반영 시장 홍보 활동 강화 상생발전 도모를 위한 유통분쟁조정위원회 활성화 하수관 정비사업 시장 매니저 고정 인력 배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원일 동문재래시장상인회장은 정주 인구 감소로 인해 지금 재래시장의 주 고객층은 80%가 관광객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전통시장 상인들 간 경쟁 관계를 조성하는 정책보다는, 상생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상인연합회에서 건의한 시장매니저 운영과 주차장 시설 개선 등에 대해서는 예산과 시급성 등을 검토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지속적으로 상인회와 소통하면서 지역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시, 추석 연휴 주․정차 단속 탄력 운영
서귀포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9. 14. ~ 9. 18.) 기간 동안 시민들과 귀성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내 불법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명절 장보기 주‧정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연휴기간 중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대하여 단속을 유예하는 한편, 그 외 지역은 시민의 안전이 저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 그러나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지역과 안전신문고 신고 대상인 6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은 특별관리하므로,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단속이 유지되는 구간은 다수의 버스노선이 경유하는 시내 구간(△중앙로터리, △서문로터리, △동문로터리, △천지동주민센터 교차로), 혼잡이 예상되는 관광지(△성판악, △오설록, △광치기해변, △1100고지휴게소), 안전신문고 신고 대상(△어린이보호구역, △소화전, △도로모퉁이,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보도)이며, 상황실 운영을 통해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기간 시민 교통 편의를 증진하는 한편, 차량 흐름과 보행자의 안전이 저해되지 않도록 주정차 계도 활동도 병행계획”이라며, “안전한 주차질서 확립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명절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