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8일(월) 제주시청 앞에서 마지막 총력유세를 진행하며 막판 표심을 결집했다.
이날 총력유세에는 제주시을 지역의 전현직 정치인들과 수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해 김한규 후보의 지지세를 가늠케 했다.
김 후보는 "좋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소한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있다"며 "이태원 참사나, 4.3. 유족들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정치, 민주주의에서 권위주의로 퇴행하는 정치, 대통령의 가족과 가까운 사람에는 공정하지 않는 정치를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윤석열 정권심판을 강조했다.
이어서 ▲택배비·물류비 부담 경감 ▲상급종합병원 지정 ▲원도심 벤처타운 조성 ▲교육발전특구 안착 ▲기초학력 보장 등 대표 공약들을 거론하며 "제주의 미래를 여는 길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다시 희망을 얘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산업을 키우고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소외된 사람들을 보듬는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의도에서 더 크게 목소리를 내고, 더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로 힘을 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총력 유세를 마치고 다음 날인 9일(화)에는 제주시을 전 지역을 순회하며 공식선거운동이 끝나는 자정까지 길거리 유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