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봄철 성묘객, 등산객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산불특별대책 기간 동안 산불의 초등진화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제주시 주요 오름과 산불 취약지역 등에 산불감시원 46명, 진화대원 56명을 전진 배치 운영한다.
그리고, 봄철 불법소각 산불방지 대응반을 구성·운영해 산불 취약지역에 특별단속을 나설 계획이다.
산불 방지를 위해서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영농부산물 등 각종 쓰레기 소각금지, △입산통제구역이나 통행이 제한된 등산로 출입 금지, △입산이 가능한 지역이라도 라이터, 버너 등 화기나 인화물질 휴대 금지,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봄철은 고온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이므로 산림과 산림인접지역에서의 화기 소지 및 영농부산물 소각 등을 절대 하지 마시길 바란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