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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생물자원연구 시험포 본격 운영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의 동식물자원의 증식·보전과 이용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한라산 생물자원연구 시험포조성을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한다.

 

시험포는 한라산 해발 700m에 위치한 어승생 제2수원지 인근에 43,000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6동의 하우스와 양묘장, 적응포지 등의 기반시설이 구축됐다.

 

지난 2002년부터 22,000규모의 시험포를 조성해 한라산 고산식물 증식공간으로 활용했으며, 2021년 농업기술원 고랭지 저온처리 시험포장 2만여를 이관받아 생물자원연구 시험포로 통합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왔다.

 

생물자원연구 시험포는 한라산 고산식물의 증식 등 5개의 연구공간으로 구성됐다.

 

고산식물 증식 시험동은 한라산 훼손지 복구용 양묘생산과 함께 종보존원과 자생지 외 모수원의 역할을 담당한다.

 

자원식물증식 시험동은 신품종 등록을 위한 개체 증식과 자원화 개발 연구공간으로 활용된다.

 

구상나무 품종 시험동에는 한라산 구상나무의 품종별 양묘와 더불어 국내외 품종수집을 통한 비교 연구공간으로 이용된다.

 

토양·입지환경 시험동에는 식물생장에 미치는 토양환경연구및 토양시료의 보존과 전시공간으로 이용된다.

 

곤충·산림병해충연구 시험동에는 우화상을 이용한 산림병해충 방제기술연구와 함께 곤충류의 현지 외 적응실험이 이뤄진다.

 

그동안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시험포 운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하우스 설치와 함께 울타리, 저수조, 수도관 등의 시설을 구축해왔다.

 

지난 2002년부터 고랭지 시험포 운영을 통해 한라산 훼손지 식생복원으로 구상나무 등 5·22,000본을 공급해왔다.

 

또한 시험포에는 현재 구상나무 등 92·59,000본의 식물이 증식돼 양묘되고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에 확대 조성된 생물자원연구 시험포가 제주도 생물자원의 증식과 활용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하면서 다양한 연구활동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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