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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서귀포 상하수도과 강예나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가 주는 힘

 

서귀포 상하수도과 강예나

 




최근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책을 읽게 됐다


저자 지두 크리슈나무르티는 이 책에서 하루하루 마치 그것이 새로운 아름다움 인 양 완벽하게 살려면 어제의 모든 것은 죽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당신은 기계적으로 사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평소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는 것조차 힘겹고, 매일 하루가 똑같다고 느껴 무료함을 느끼곤 한다


나는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체력이 전보다 못해 그런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우리는 익숙함이라는 것에 사로잡힌 것이었다


우리는 하루를 시작할 때, 오늘 하루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어느정도 예상을 하게 된다


과거의 기억들로 인해 우리는 새롭게 시작되는 하루에 대해 안다고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거기서 우리는 무료함을 느끼며 하루를 보내게 된다


저자는 그것을 마음이 기억에 의해 망가졌다고 표현을 한다.

 

기억에 의해 망가진 마음은 우리가 업무를 처리하는 태도와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새로운 업무를 하게 될 때면 업무나 민원인을 항상 새롭게 보고, 호기심 있게 본다


하지만, 어느 정도 업무를 알게 되면 익숙함을 느끼게 된다


그로 인해 업무를, 그리고 민원인을 다 안다는 오만함이 발생하게 된다


결국 그런 오만함은 민원인에게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게까지 한다.

 

업무를 처리할 때나 민원인을 대할 때, 과거의 기억으로 덮인 마음이 아닌 아무런 편견도 없는 무() 상태인 마음으로 대한다면, 우리는 좀 더 호기심을 갖고 그들을 대하게 될 것이며, 친절함은 자동적으로 따라오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 과거의 아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모든 것을 새롭게 받아들여, 매일이 설레고 그런 설렘이 친절을 일으킬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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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업 관련 업체 노린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도내 농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및 공무원을 사칭한 계약 관련 금융사기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월 들어 농업기술센터 등 실제 기관과 공무원 명의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도내에서 확인됐다. 현재까지 총 3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사칭한 사례 2건(12월 5일), 제주농업기술센터 사칭한 사례 1건(12월 17일)으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수법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관인을 임의로 제작해 공문서를 위조하고, 위조한 명함 등을 활용해 물품 납품 계약을 미끼로 제작업체 소개하거나 중간업체에 재료 납품을 요청하며 선입금을 요구했다. 농업기술원은 사기 수법이 정교해 실제 계약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실제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공공기관은 전화로 계약에 따른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유사 사례 발생 시 반드시 해당 기관과 담당자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재확인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서(☏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으로 즉시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김경익 기술지원조정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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