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맑음동두천 3.2℃
  • 맑음강릉 6.7℃
  • 구름조금서울 4.0℃
  • 맑음대전 5.8℃
  • 맑음대구 7.1℃
  • 구름조금울산 8.8℃
  • 구름조금광주 7.7℃
  • 구름조금부산 12.8℃
  • 구름조금고창 6.1℃
  • 구름많음제주 10.5℃
  • 구름조금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5.0℃
  • 맑음금산 5.1℃
  • 구름조금강진군 10.0℃
  • 구름조금경주시 9.0℃
  • 구름조금거제 8.5℃
기상청 제공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주의 , 서귀포보건소 김문자

여름철 호발시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주의

 

서귀포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김문자

 

 

 



최근 올해들어 국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에 따라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어패류 생식 및 바닷물 접촉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여름철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전국 발생 통계자료에 의하면 환자 257명 발생하여 사망 100명으로 39%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 의존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먹을 경우, 상처난 피부를 통해 오염된 바닷물에 감염되며, 잠복기는 12시간~72시간으로 사람간 전파가 되지 않아 환자 격리는 불필요하다.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하지에 피부 병변이 생긴다


피부병변은 발진, 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하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어 치사율은 50% 내외로 매우 높은 편이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방법은 특히 만성질환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어패류, , 새우 등의 날 것 섭취를 피하고 충분히 익혀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고, 바닷물 접촉 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를 충분히 씻어주고 의심 증상 발생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온 다습한 여름철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걷기 등 운동,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동해서 면역력을 유지하여 개개인의 일상속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도내 농업 관련 업체 노린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도내 농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및 공무원을 사칭한 계약 관련 금융사기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월 들어 농업기술센터 등 실제 기관과 공무원 명의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도내에서 확인됐다. 현재까지 총 3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사칭한 사례 2건(12월 5일), 제주농업기술센터 사칭한 사례 1건(12월 17일)으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수법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관인을 임의로 제작해 공문서를 위조하고, 위조한 명함 등을 활용해 물품 납품 계약을 미끼로 제작업체 소개하거나 중간업체에 재료 납품을 요청하며 선입금을 요구했다. 농업기술원은 사기 수법이 정교해 실제 계약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실제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공공기관은 전화로 계약에 따른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유사 사례 발생 시 반드시 해당 기관과 담당자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재확인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서(☏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으로 즉시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김경익 기술지원조정과장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