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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파두리 항몽 유적 외성‘동문지’최초 확인

세계유산본부는 사적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내 외성 6 발굴조사 결과, 동문지(東門址, 동문이 있던 자리)를 최초 확인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학술자문회의를 오는 15일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소재 항몽유적지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한다.


 

외성 6차 발굴조사는 향후 외성(토성) 정비·복원사업과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발굴조사에는 4600만원을 투입, ()제주고고학연구소에 의뢰해 진행(202167~123)되고 있다.

 

 

발굴조사 대상지는 외성 남동쪽 회절 구간으로, 동문지로 불리던 곳이다.


 

조사 결과, 외성의 기본구조인 중심 토루, ·외피 토루, 기저부 석렬, 영정주(永定柱) 초석, 와적층(瓦積層) 등의 축성구조와 기법, 규모와 함께 등성시설(登城施設)로 추정되는 곳이 확인됐다.



특히, 조사구간 1지점에서 동문지와 관련한 문초석 1(길이 131×78×두께 22)가 발견됐다.

 

문초석에는 확쇠와 문기둥 홈이 확인됐다.

 

또한 해당 성문 시설과 관련된 기단 및 보도시설 등이 출토되는 등 항파두리성 문지를 최초로 확인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15일 개최되는 학술자문회의에서는 지금까지 진행된 발굴성과를 논의하고, 향후 발굴조사 진행 및 해당 유적 정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항파두리성은 1271(고려 원종 12) 5, 여몽연합군에 대항하던 삼별초군이 진도에서의 패배 후 제주로 입도해 구축한 토성(土城)이다.

 

현재까지 시·발굴조사 결과, 고려시대 강화도성의 중성(中城) 동일하게 판축공법으로 축조됐음이 확인됐다.

 

강만관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항파두리성의 구조, 성문과 관련된 시설(옹성, 해자, 도로망)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관련 학술조사·연구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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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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