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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반기 인사, '시장님만 믿습니다'

고위직 빈자리 많은 제주시 공직자들

이번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제주시 공직자들은 승진 폭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장으로 공석이 되는 자리가 많아졌을 뿐 아니라 도의원 3. 정무 부지사 등을 지낸 관록의 안동우 시장이 취임하면서 그 정도를 더하고 있다.

 

매번 인사 때마다 행정시 공직자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라는 인식을 하는 경우가 잦다.

 

특별자치도의 전체 인사권을 가진 제주도가 공석이 된 행정시의 자리에 신임 과장이나 국장 등을 보내버리면 제주시 등 행정시 공직자들은 섭섭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한다.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도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안동우 시장

 

물론 도. 행정시 인사교류는 당연한 것이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승진기회가 사라졌다고 보게 된다.

 

제주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조직개편안은 이달 16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다뤄지게 되고 본회의를 통과하면 제주도와 행정시는 하반기 인사에 돌입하게 된다.

 

상당히 폭이 커 진 제주시 인사, ‘시장님만 믿습니다

 

제주시는 734, 2도서관, 3 사무소, 3 보건소, 7개읍면. 19개 동의 행정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번 하반기 인사의 경우 고위직 이동폭이 어느 때보다 크다.

 

국장급은 안전교통국. 복지위생국. 청정환경국. 도시건설국 자리가 비게 된다.

 

베이비부머 세대인 이들 4개 국장들은 공로연수나 명예퇴직에 들어가게 된다.

 

과장급도 9개 과가 이들과 함께 공직사회를 떠나게 된다.

 

얼추 13개 고위직 자리가 비게 되는 셈이지만 이번 조직개편안에서 제주시 1개과가 줄어들게 돼 12개직으로 한정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중국 자매도시 파견 과장급 2명이 코로나 19로 발이 묶여 제주시에 그대로 근무하게 되면서 과장급 이동폭은 8개 내외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 자리를 얼마나 지켜 내부 승진 등을 통해 제주시 공직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느냐는 것.

 

이에 공직자들은 새로 취임한 안동우 시장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도의 인사정책에 그대로 순응하는 모습보다는 일정 요구할 것은 요구하는 행정시장의 적극적인 행보를 말한다.

 

한 공직자는 도와 인사교류를 하면서 일정부분 도청 공직자가 제주시로 와서 임명되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그래도 지킬 것은 지켜주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제주시 공직자들 인사에 대한 상실감은 전부터 크다

 

2019년 하반기 인사에서 특히 제주시 공직자들은 한숨을 쉬었다.

 

당시 제주도 사무관 승진자는 51, 서귀포시는 9.

 

하지만 제주시 사무관 승진자 규모는 5명에 불과했다.

 

제주도 전체의 70%를 맡고 있다는 자부심을 한순간에 날려 보냈다.

 

제주도가 제주시 사무관 승진자의 10배 규모를 차지한 점에 대해 공직자들은 승진하려면 제주도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이 중 민원이 붐비는 도시건설 공직자들의 시선은

 

제주시에서 가장 바쁜 곳은 민원실과 도시건설국을 꼽을 수 있다.

 

각종 민원이 닥치는 부서로 평가된다.

 

도시건설국은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도 국장을 비롯해 건설과. 상하수도과의 수장들이 공직을 떠나게 되면서 빈자리가 많아진다.

 

이는 승진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으로 관련 부서의 공직자들은 승진기회가 적은 기술직에서 흔치 않은 경우라는 분석이다.

 

반면 제주도와 대폭 교류가 이뤄지면 이런 기대감은 모두 물거품이 된다.

 

지난 상반기 인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연출된 적이 있어 불안감이 증폭되는 실정이다.

 

관련 부서의 한 공직자는 민원이 쇄도하는 도시건설국은 항상 인원을 늘려야 한다는 점을 건의하고 있다이번 인사에서는 물먹었다는 얘기가 없었으면 한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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