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번 하반기 인사 '대폭 물갈이 필연'

베이비부머 은퇴, 국장급들은 대다수

제주특별자치도 조직개편안이 도의회에 제출된 가운데 이번 하반기 인사는 대규모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등 인사부서는  최근 만든 조직개편안 통과 직후 인사안을 작성하게 된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이른바 베이비부머 세대의 특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는 평이다.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는 상당한 인구 구성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공직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국장급만 해도 상반기 10명 전후가 공직사회를 떠나거나 공로연수 대상이 된다.

 

이에 고참 과장급 순으로 자리를 바꾸게 되고 후속인사 등을 감안하면 대폭 물갈이라는 말을 체감하게 될 전망이다.

 

1961년생들이 상. 하반기로 나눠 명퇴나 공로연수 대상자가 되면서 후임자들이 줄줄이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고위직인 도청 국장급만해도 남는 자리보다는 빈자리가 눈에 확연하게 보이는 실정이다.

 

10자리 전후가 이에 해당된다.

 

제주시의 경우 7명 국장 중 4명의 국장이 공직사회 떠나

 

제주시도 절반 이상 국장이 7월을 지나면서 얼굴을 볼 수 없게 된다.

 

후속 인사도 만만치 않다.

 

과장이 된 후 4년이라는 근무기간을 거친 고참 과장은 3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개월만 국장자리에 오른 후 올 하반기에 공직을 떠나는 사례도 예상된다.

 

일부 직무대리라는 꼬리를 달아 국장직을 맡길 수도 있지만  도청과의 관련 인사교류가 불가피해 질 것이라는 예상이 크다.

 

자격을 갖춘 도청 고참 과장들을 제주시로 불러 자리를 주고 제주시 과장은 도청에서 근무연한 등을 채우게 한 뒤 다시 제주시 국장으로 부르는 방안 등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 한 공직자는 “1963년생까지 물러나면 공직사회도 전혀 다른 모습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베이비부머 세대가 몰려있는 탓에 물갈이 폭도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 효력정지에 즉시 항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후속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1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주민 5명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 무효 확인’ 소송을 통해 집행 정지를 신청한 것에 대해 23일 인용 결정을 하고 고시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증설고시 무효 확인 소송의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2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제주도는 법원의 결정사항을 법무부에 보고하고 23일자로 증설공사를 일시 중지시켰으며, 집행 정지 결정사항에 대해 법무부에 항고 지휘요청을 하고 즉시 항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4년 1월 30일 고시 무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한 뒤 2월 2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3월 20일 항소이유서 제출 등 항소 준비절차 이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