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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가게 1000호점 돌파

- 주인공은 노형동 소재 ‘코시롱’ 자연음식점 -


날로 추워지는 날씨에 도내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가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 1000호점이 탄생해 제주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 넣고 있다.

 
“나눔을 하는 데 크게 의미를 두고 할 필요가 있나요? 일상처럼,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하는 것.. 그게 바로 나눔 아닐까요?”

 
노형동 소재 코시롱(대표 김정희) 자연음식점은 12월 2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을 위해 착한가게 1000호점으로 가입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착한가게를 통한 김정희 대표의 나눔 실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5월, 이전에 운영하던 사업장에서 누구의 소개도 아닌 직접 착한가게에 가입을 하고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문을 두드렸고, 그 후 2013년 12월 폐업을 하기 까지 매월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몇 개월간의 휴식기를 거치고 올해 새롭게 ‘코시롱’ 이라는 자연음식점을 열게 되면서 김정희 대표는 잊지 않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게를 찾아 준 것이다.

 
김정희 대표가 나눔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대학생시절 봉사동아리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부터다. 지금처럼 봉사동아리가 체계적이고 조직적이지 않았던 시절, 김정희 대표는 뜻이 맞는 사람들과 모여 봉사동아리를 만들고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였으며 현재까지도 그 인연이 이어져오고 있다.

 
현재도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친구와 활발히 교류를 하고 있는 김정희 대표는 “누구보다 밝게 성장한 그 친구를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그 뿌듯함이 바로 나눔의 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정희 대표는 오래 전부터 다른 기관(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서도 묵묵히 나눔의 손길을 건네 오는 등 지역사회 내에서 남몰래 작게나마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김정희 대표는 “처음 착한가게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엄마로서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자녀들도 자연스럽게 나눔을 생활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서였다”며 “작은 실천에 1000호라는 의미 있는 번호로 동참을 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주위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1호점을 시작으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중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 누적가입 업체 수는 2009년 104곳, 2010년 197곳, 2011년 357곳, 2012년 570곳, 2013년 732곳, 2014년 현재 1000곳으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착한가게의 기부금액은 다양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는 마음은 같다. 매월 3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 일정 수익금 또는 개별적으로 의미 있는 금액을 정해 기부할 수 있으며, 이렇게 모인 소중한 성금은 도내 저소득 가정의 자립을 위한 생계·의료비 등으로 지원된다.

 
착한가게란 매월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로, 중소규모 자영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어린이집, 학원, 병원 등 어떠한 업종의 가게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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