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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아토피 가구를 위한 방제서비스

 
아토피(ATOPY)는 그리스어로 “알 수 없는”, “괴상한”이라는 뜻일 만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아토피는 크게 아토피성 호흡기질환, 아토피성 피부질환으로 구분된다.

아토피의 원인으로는 다양한 견해들이 있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알레겐)이 발생의 주범으로 우선 각종 환경오염(새집증후군, 자동차 매연분진, 황사, 대기오염, 먹거리오염, 밀식된 주거환경, 사회적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환경오염이 아토피발병의 주범이란 진단을 내놓고 있지만 청정제주지역에는 왜 아토피 발병율이 전국1위인가?
이런 모순된 현상을 어떻게 해명해야 할지가 의문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일본삼나무와 꽃가루, 바퀴벌레, 귤응애진드기, 집먼지진드기 등을 제주지역의 특징적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런 환경성 질환 아동의 치료 및 예방과 함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으로 친환경방제서비스 사업을 금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전국가구 평균소득 이하(4인가구 기준 353만원)의 가구 중에 천식등 아토피성 호흡기질환과 아토피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만 18세미만의 아동이 있는 가구이다.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고, 병명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서 혹은 소견서, 그리고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신청시 제출하면 된다.

방제서비스는 해충방제와 미세먼지제거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개미, 바퀴벌레 약제살포와 집먼지진드기 제거를 위한 진공흡착기 청소, 그리고 페브리즈 원액인 중화제를 살포하고 마지막으로 은나노 스팀으로 방 안과 주방을 소독해준다.

개미, 바퀴벌레 해충방제와 침대, 이불, 요, 베게, 쇼파 등의 집먼지진드기를 방제하기 위해 온 집안을 헤집어 놓게 되지만 이에 게의치 않고 대상 가구는 오히려 조금이나마 더 철저히 위생방제를 해주길 바란다.
금방 빨아 말린 이불도 진공흡착기로 빨아들이는 많은 양의 미세먼지를 보면서 청소기계를 탐내고, 구입방법을 알려 달라, 청소해줘서 고맙다, 주변에 꼭 홍보해 주겠다라는 반응에서 이들의 절실함을 느낀다.

서비스 대상가구를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아토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있는 가족은 가족 전체가 매일매일 생지옥 같은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가족들의 고통을 나누고 쾌적한 환경을 개선하는 방제서비스 사업을 한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아직까지도 이런 방제서비스가 있는 줄 모르는 대상가구에 좀더 빨리 알려낼 방법이 무언지 늘 고민하면서 오늘도 내일도 해충과 집먼지진드기 박멸에 좀더 나은 방법을 연구하겠다는 말로 글을 마친다.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 방제팀장 고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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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위원회, 한경면 찾아 주민과의 현장소통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6월 10일(화) 오후 4시, 제주시 한경면사무소에서‘2025년도 제2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서부서, 한경파출소), 자치경찰단이 참여해 한경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직접 소통하며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치경찰제 홍보 △기관별 주요 시책 설명 △주민 질의응답 및 현장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 서부경찰서 교통과는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실제 사고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안전 보행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서부경찰서는 마늘 수확기 절도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방범활동을 공유하며, 최근 고산리 일대에서 진행된 야간 순찰(70여명)과 특별방범대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현장 심의위원회' 운영을 소개하며, 올해도 주민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하여 관련 심의와 시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 현장에서는 시야 확보 미흡으로 인한 사고 위험 구간 정비, 신호 체계 개선,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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