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수당,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대상 확대 서귀포시 대천동 주무관 김 소 영 새해를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다. 3월은 연중 가장 많은 농업인들이 동사무소를 방문하는 달이다. 주요 농업인 지원사업 (농민수당, 여성농업인 바우처, 직불제)의 신청 기간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이 시기면 농정 담당인 내 자리에선 곡소리가 들린다. 한 삼춘은 농민 수당을 신청하러 왔지만 직장을 다녀서 제외되었고, 또 한 삼춘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를 신청하러 왔지만 75세가 넘어서 제외되었다. "왜 안되냐, 억울하다"라며 한탄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런 삼춘들에게 죄송하다며 돌려보내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그 곡소리가 줄었다. 아니다. 오히려 웃음소리가 늘었다. 그 이유는 사업 대상 범위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농민수당의 경우 직장가입자도 지원 가능하며 여성농업인 바우처의 경우 기존 75세까지만 대상이었으나 80세까지로 확대되었다. 해당 사유로 전년도 미수혜 농가들이 있다면 이달 2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신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올해는 신청절차도 대폭 간소화되어 전년도 대상자는 별도 신청없이도 자동 신청된
제주시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월 17일부터 4월 15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산불 경보 단계별 상황실 근무 인원을 증원하고, 산불발생 취약지역 담당공무원 배치를 통해 순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연접지역을 중심으로 화목난방 사용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영농부산물 및 생활쓰레기 등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일몰 전후 또는 야간 산불 발생에 대비해 야간 산불 신속대기조를 오후 8시까지 운영하여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최근 산불이 대형화되고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만큼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회수보상 전자저울을 구입하여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 교통카드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시스템 도입은 재활용 도움센터 이용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재활용가능 자원의 현금성 보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14억 3천만 원을 투입하여 재활용도움센터 113개소에 회수보상 전자저울을 배치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따른 보상방식을 기존 종량제봉투 지급에서 교통카드 포인트 지급으로 변경한다.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 회수보상 전자저울로 무게를 측정하면 캐시비 교통카드 또는 스마트폰 앱에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교통카드와 같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회수대상 재활용 품목은 종량제봉투 지급방식과 동일하게 투명 페트병, 종이팩·멸균팩, 캔·고철류, 폐건전지이고, 보상금액은 1kg당 240원이다. 제주시는 재활용품 회수 보상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고, 종량제봉투 지급 절차 간소화 등으로 행정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교통카드 미소지 등 신규시스템 도입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기존 종량제봉투 지급방식도 병행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제주시는 올해 3월부터 매월 셋째 주 화요일마다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 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배출가스 과다발생으로 신고되어 검사 안내를 받았던 차량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점검은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씨름장 앞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사용 연료에 따라 경유차량은 매연을 검사하고, 휘발유나 LPG차량은 일산화탄소(CO)와 탄화수소(HC) 등을 검사한다. 점검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자율적으로 정비업체에서 자동차 정비 후 운행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등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차량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관공서나 운수업체 등에서 배출가스 점검이 필요할 경우에는 일정 협의 후 방문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은 제주시 환경지도과(☎064-728-8122)로 하면 된다. 제주시는 지난해 총 9차례에 걸쳐 배출가스 무료점검의 날을 운영하였으며, 총 143대의 차량을 점검하여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2대에 대해서는 정비 안내를 실시한 바 있다.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정기
제주시는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관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비산먼지 발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대기오염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골재·레미콘 제조업체,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등 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할 우려가 있는 54개 사업장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운영 여부, ▲주변 비산먼지 발생 최소화를 위한 조치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병행할 방침이다. 점검에 앞서 제주시는 사업장의 자율적인 환경관리 유도를 위하여 업체별 주요 점검 사항을 요약한 체크리스트를 사전 발송해 사업장 스스로 비산먼지 저감 대책을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제주시는 지난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위반업체 4개소를 적발하여 행정처분(경고 1건, 개선명령 3건, 병과고발 1건) 조치하였다. 김은수 환경지도과장은 “봄철은 비산먼지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사업장의 철저한 환경 관리가
제주시는 순천시·수원특례시·강화군·진도군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주들불축제에 각 시·군이 방문하면서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제주시는 14일 순천시와 기탁식을 가졌고, 수원특례시·강화군·진도군과는 15일에 기탁식이 진행됐다. 4개 지역에서 들불축제에 방문하면서 지역 간 상생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을 모았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을 통해 서로의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상호 교류의 기회를 넓힐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과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이어 나가고, 앞으로도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양 지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25 제주들불축제가 3월 14일(금) 오전 10시 삼성혈에서 ‘희망불씨’ 채화를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 가운데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15. 16일 일정이 취소됐다. 15일 제주 지방은 비날씨와 강풍으로 악천후가 지속되는 실정이다. 전날 오후 1시 새별오름 앞 광장에서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제주들불축제의 성공과 제주의 풍요, 발전을 염원하는 ‘희망기원제’가 봉행됐다. 당초 제주시는 3월 16일(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2025 제주들불축제와 관련, ‘우리 희망을 피우다!’를 주제로 축제장 곳곳에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새별오름 광장에서는 읍면동 주민들이 참가한 줄다리기와 집줄놓기 경연 등이 펼쳐졌으며, 주무대에서는 제주 헤리티지 갈옷패션쇼와 제주농요보존회의 전통문화공연 등이 첫째 날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오름꼭대기 콘서트, 새별오름 마당스탁 등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 지역예술인 10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은 축제를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 기존 축제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의료사각지역 임산부의 의료불편성을 해소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해‘찾아가는 산부인과’무료 진료서비스를 이달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서귀포의료원과 연계하여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의료팀이 검진 장비가 구성된 이동검진차량을 활용하여 동부보건소 앞 주자장에서 매월 둘째주 목요일(오후 2시~4시) 운영할 예정이다.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임신초기검사, 태아기형아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등 임산부 산전 검진서비스를 비롯하여 임신계획 중인 가임여성 건강검진(풍진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등)과 부인과 질환검사(질 초음파, 자궁경부암 검사 등)도 제공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원하시는 임산부 및 여성은 동부보건소 모자보건실(760-6107)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니 전화 및 방문신청하면 된다. 전년도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이용한 임산부 및 여성은 54명이었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 92%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취약지역 임산부가 의료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임산부와 태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및 건강한 출산
서귀포시는 지난 13일‘서귀포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市 상설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서귀포시 크루즈 관광 활성화 민‧관 합동 워크숍에서 제시된 주요 의견을 토대로, 부서별 역할과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는 서귀포시 관계 부서장을 비롯하여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산업과와 제주관광공사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교통 편의 개선, 기항 프로그램 개발, 지역 상권 유인 전략 발굴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참석자들은 크루즈 관광객의 지역경제 유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강정항을 경유하는 정규 버스 노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였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개별 관광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원도심 도보 프로그램과 강정항 인근 플리마켓 조성 등 다채로운 맞춤형 기항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계절별 추천코스를 담은 QR코드 제작 등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강동언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신설된 크루즈관광대응TF팀을 중심으로
서귀포시는 1월 자동차세 연납 신고납부를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3월 연납 신고납부 기간을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는 정기분 자동차세를 미리 신고납부하면 일정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는 제도로, 3월 연납 시 4월부터 12월까지의 자동차세에 대해 할인이 적용되어 연세액의 약 3.8%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월 연납(약 4.6% 할인) 기간 동안 총 23,323건에 49억 원의 자동차세가 징수됐다. 서귀포시 세무과는 기존 연납신청자 중 미납부자에게 세액이 공제된 납부서(5,061건)를 일괄 발송할 계획이다. 신규 연납 신청자는 세무과, 읍면동, 위택스 또는 ARS(☎142211)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세무과 부과팀(T.760-2331~5)이나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적극 활용해 더 많은 시민들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귀포시는 (예비)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도 농업기술원에서 「2025년 상반기 서귀포시 귀농귀촌 기본교육」을 운영한다. 지난 2월 27일부터 교육 접수를 받아 총 87명(서귀포시 69, 제주시 3, 도외 15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이번 기본교육은 1일차 귀농귀촌 정책분야 3개 과목, 2일차 제주지역 이해 2개과목, 3일차 귀농귀촌 사례소개 3개 과목 등 3일간 8개 과목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기본교육과정은 (예비)귀농인을 위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방문 사업안내, 귀촌 청년의 창업사례 소개 등이 추가되었다. 또한 농사일로 바쁜 농번기에 교육 참석자들의 교육 이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교육기간을 5일에서 3일로 단축하였으며 향후 기본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심화-창업 연계과정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할 계획(4~6월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귀촌 교육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만족도, 건의사항 등)을 통하여 교육 운영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매년 자원봉사 활동시간이 가장 높은 자원봉사자 3명에게 자부심 고취 및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금·은·동장 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자원봉사자 강미자(동홍동) 씨가 서귀포시 우수 자원봉사자 금장의 영예를 안았다. 서귀포시는 지난 28일 이상준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장과 이충훈 자치행정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우수 자원봉사자 금·은·동장 현판식을 진행했다. 금장을 수상한 강미자 씨는 2024년 봉사활동 114회, 봉사시간 452시간을 기록했으며, 은장과 동장은 송인호(성산읍)(92회, 396시간), 이창순(강정동) (88회, 361시간)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서귀포시는 상장 수여와 함께 수상자들의 자택에‘아름다운 家 자원봉사자의 집’현판을 걸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올해 수상자들은 서귀포시를 한층 더 따뜻해지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 고취를 위한 유공자 포상 등 자원봉사 인정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