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및 협업을 통한 운영 효율화로 농업인의 이용 편의를 높인 결과, 임대 이용 농가수와 임대 일수가 최근 5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농업인 고령화와 농촌 인력 감소 등 농작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운영하며,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 부담 경감과 영농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2026년 현재 6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감귤원 파쇄 작업이 집중되는 2~4월에는 위탁·협업 방식의 임대사업을 2개소 추가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5년 2월 서귀포시 강정동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를 개소해, 서귀포시 서부권 지역 농업인의 접근성을 높여 원거리 이동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2022년부터 제주시 동부지역 농기계 전문업체 및 남원농협과 위탁·협업체계를 구축해 감귤원 파쇄 집중기에 원거리 임대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장거리 운송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이고 임대 효율성을 높였다.
임대장비 보유대수는 2021년 922대에서 2025년 1,288대로 약 40% 확대됐으며, 농업인의 임대 수요에 대응한 운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이러한 운영 결과, 임대사업 이용 농가 수와 임대 일수는 2021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기준 이용 농가는 10,315명, 임대 일수는 18,309일로 2021년 대비 24~25% 증가했다.
특히 이용이 가장 많은 파쇄기의 경우 대기시간이 3주에서 2주 간격으로 단축됐으며, 원거리 지역의 이동시간도 왕복 기준 약 1시간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농업기술원은 올해에도 9억 2천만 원을 투입해 16종 63대 농기계를 확충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잔가지 파쇄기 안전장치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지난해 특허 등록한 안전장치 10대를 보급하고, 농작업 현장에서의 위험성 감소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농기계 교육 시 안전 교과목 편성 시간을 확대하고,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을 활용해 임대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출고 전·후 일대일 맞춤형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윤정 과학영농팀장은 “농기계 임대에 대한 농업인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수요를 반영한 임대사업 운영을 통해 영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