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예산지표와 관련하여 걱정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예산 지표 상당수가 전국 최하위 수준은 물론이고 재정구조가 허약체질이라는 지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의 ‘07년도 당초예산은 도와 시·군 및 특별행정기관 등 13개 기관 전국 최초 통합예산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2008년도 편성 예산의 경우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해 지방채 신규발행 축소, 행정경상경비 절감 등의 노력을 기울였고 추가 확보된 재원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어민 소득증대, 사회복지 수요에 최우선 배분하였습니다. ‘07년도 해외채무의 완전 상환으로 적립금 잔액 418억원 감소, 로또복권발행 시스템운영수수료 분쟁소송으로 복권기금 30% 적립에 따른 배분액 165억원 감소,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200여억원 지방채 발행 축소 등 7.8%의 예산감소로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2008년 예산규모가 전국 평균 증가율 11.6% 보다 낮은 7.6% 증가한 것입니다. 중앙재원 수입 증가율이 전국 평균 12.3% 보다 낮은 9.4%에 그친 것도 지방교부세는 16.3% 증가하였으나 위에 적시한 적립된 복권기금 배분(우리도 배분비율 20.145%) 감소 때문입니다. 소송이 승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즉, 인간은 사회라는 굴레를 벗어나서는 인간의, 인간다운 생활을 펼칠 수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톱니바퀴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고, 피부로 직접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정(情)’이라는 마음의 요소가 내재되어있었습니다. 이웃을 소중히 여기고, 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돌아볼 줄 알며, 비록 가진 것은 없어도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 말이죠.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무성한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정(情)’은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뉴스나 신문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참으로 각박하기 그지없습니다. 보험금을 노리고 살인을 저지르는가 하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의 유일한 생계수단인 수급비용을 탈취하거나 혹은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아이들의 꿈을 무참히 짓밟아 버리는 등 이기적인 어른들이 만들어가는 세상뿐입니다. 이러한 세상을 한탄하며 따뜻한 이야기가 아닌 사건 사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와 오늘 제주도청 앞과 서귀포시청 앞에서 쓰레기 소각장 직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당장 소각로를 멈출 수 없기에 우선 비상대처 인력을 투입하여 정상가동을 하고 있지만 청소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과장으로서 이와 같은 사태까지 오게 된데 대하여 정말 안타까운 심정과 함께 일말의 책임을 느끼면서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 제주도에는 2개소의 광역쓰레기 소각장이 있으며(북부200톤, 남부70톤) 여기에 직원 88명(북부50, 남부38)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소각장은 지난 96년부터 국고와 지방비를 들여 (주)대우건설에서 공사를 하여 2004년 3월에 제주시 회천동에 북부소각장을, 이듬해인 2004년 1월에 서귀포시 색달동에 남부소각장을 각각 가동시켰습니다. 따라서 (주)대우건설이 5년간의 하자보수 책임을 가지면서 수의계약으로 위탁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주)대우건설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경기도부천(500톤), 인천(250톤), 경남진해(50톤)등 전국에 거쳐 쓰레기 소각장을 건립·운영하고 있으며, 몇 번의 경영합리화와 구조조정 등을 거치면서 소각장운영부분을 따로 분리하여 별도의 회사(우주 엔비텍)를 만들어 소각장 운영소장을
4.3 60주년 무자년도 반년이 지났다.무참하게 휘몰아치는 폭풍처럼 제주4.3은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맡고 있다.2008년 정초부터 제주4.3위원회 페지론이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거론되더니 한나라당은 당론으로 법안을 제출하는 등 도민과 4.3희생자 유족들을 분노케 하였다.도민과 4.3유족들이 강력히 규탄하고 반발하자 당분간 존치란 카드로 여론을 잠재우고 있는 상태이지만, 그러나 행정안전부와 감사위원회는 4.3위원회를 과거사위원회와 통폐합을 18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공공연히 나돌고 있어 4.3위원회 폐지와 통폐합은 당연한 현실에 직면할 것이다.이러한 위기론 속에 제주4.3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두 번 죽이는 작태를 벌이는 보수단체는 ‘제주4.3사건 왜곡을 바로 잡기 위한 대책위원회’, ‘건국유족회’와 이외 5개 보수단체 대표들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여 4.3희생자 13,564명 전원을 폭도라 하고, 4.3평화공원은 폭도공원이며 4.3평화기념관은 반미 반북 학습장, 4.3진상조사보거서는 가짜보고서라고 하는 등 왜곡 된 망언을 주장하는가 하면 특히 L모 목사는 지난 1월 국제외교안보포럼에 초청강사로 출연 ‘4.3희생자 전원을 무장대에 가
우리속담에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다, 도둑이 들어 물건과 재화는 들고 가도 집은 들고 갈 수 없다. 그러나 화재는 발생했다면 인명과 재산(집)을 모두 잃는다. 지난 2008년 4월 초순 제주시 탑동 모 음식점화재의 교훈을 되돌아보면 지상3층 건물인데 2, 3층 출입구는 내부계단 한개 밖에 없어 화재가 발생하면 피난할 통로 확보가 없는데도 건물주의 안전 불감증으로 피난계단을 설치하지 않으므로 인해 고귀한 일가족 5명의 목숨을 잃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만약에 건물주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했더라면 연기나 온도70℃이상 상승시 감지경보를 울려 화재 초기에 대피가 가능했을 것이고 일가족의 고귀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 바로 고치면 때가 늦지 않는 명언이 됨을 상기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에서 추진하는 제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 서부소방서에서는 소규모 근린생활 시설에 대하여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지도를 하고 있다. 행정지도 내용은 소규모근린생활시설로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미적용(일반·휴게음식점, PC방, 게임제공업)대상이 포함된 3층이상 600㎡미만대상을 10월말까지 1차 추진하고 6
최근, 우리 시는 공무원을 필두로 사회단체에까지 친절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happy 3대 운동」을 집중적으로 벌여 관광홈인에 기여해 나가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실 친절이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어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기업은 이미 「고객감동」을 뛰어 넘어 「고객졸도」라는 우수개 소리도 나온 지 오래이다. 그러면 이처럼 오래전부터 시행해 왔었던 친절운동을 다시 시작해 보자는 취지는 무엇일까? 우선, 친절은 그 지나침이 아무리 넘쳐나도 항상 모자란다는데 있다. 예전과는 달리 고품격서비스를 바라는 민원의 요구도 그렇거니와 친절이라는 기본이 바로서지 않고서는 민원불편 제로화는 요원한 공염불에 그칠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아무리 아름다운 풍광이 있고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한들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불친절과 바가지요금을 일삼는다면 그 또한 동북아 중심의 제주특별자치 건설은 꿈같은 소리에 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친절은 우리 생활의 아주 작은 시작인 것이다. 이에 우리 동은 지금까지의 시스템을 완전히 탈피하여 새롭게 변모해 보고자 우리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개발한 끝에 드디어 친순이와 친돌이를 탄생시켰다. 앞으로 이들은 민원실 입구에서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총회 제주 유치확정의 감동을 잊기도 전에 또 한번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 유치가 확정되었다. 따라서 수의사 관련 세계총회는 한국이 처음이자 2년 연속 규모 있는 세계총회를 제주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지난해 8월 세계의 청정지역 호주총회에서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를 2011년 WSAVA 개최지로 표결 확정 되었었다. 가히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에서 세계 수의사 관련한 축제의 감동적 걸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번 2012 IPVS 세계양돈수의사대회는 수의전문학회 및 세미나 학술교류 양돈산업 전시가 있어 동물약품업계의 다국적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서 여느 국제회의가 그렇듯이 오프닝세리모니 축하연이 진행될 것이며 특히 세계여수박람회 기간 중 개최되므로 그곳의 조직위원회와 협조한다면 가장 한국적인 공연 등을 가미시켜 세계인이 감동할 수 있는 성공대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규모면에서도 양 세계총회에 각기 65~70여 회원국에서 외국인만 2,500명씩 5,000여명이 대거 참석하는 국제회의가 될 것이며, 경제적 지역 총생산 파급효과 면에서도 각 총회 1회 개최당 130억에 총 250~300억
사람들은 곧잘 자신들과 직접적인 이해 관계가 없다면 무관심 한게 사실이며,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치부해 버리는 사례들이 우리사회에서 종종 엿 볼수 있다. 우리들의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곳이 도로가 아닌가 싶다. 현재 우리 서귀포시에는 도로에 교통안전 시설물(교통신호 제어기 136기, 경보등 184기, 보행등 657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32기, 반사경 775개, 도로표지병 등)을 비롯한 어린이들이 안전 보행을 위하여 안전구역을 설정(63개소)하는 등 다양한 교통시설을 통한 교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통계자료 의하면 우리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교통사고율이 낮게 나타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기인되는게 아닌가 싶다. 이러한 우리 자신들의 안전에 도움을 주고 있는 시설물들도 시민들이 무관심의 대상이고 외면당한다면 과연 그 효과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몇일 전 현장을 돌아 보면서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볼라드(인도, 차도 진입방지봉)가 누군가에 의해 훼손된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그치질 않았다. 자신들의 것이었으면 과연 이랬을까? 최근 우리는 고유가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는 물론 어려운 처지에 직면해 있는게 사실이다.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모두들 동참
생활체육과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도 축구연합회의 막무가내식 불법과 독선의 극치로 축구동호인들만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현실에서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이 글을 올립니다.현재 도축구연합회는 도 생활체육협의회로부터 회장 및 전임원진 인준 취소를 받은 후에도 인준취소 된 임원들의 그래도 정신을 못차리고 독단으로 파행 운영되고 있는 상태에서 도생활체육협의회에게 법적인 소송을 제기하여 분쟁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가 눈가리고 아웅하는 행태가 우습습니다.그로 인하여 도내 축구동호인과 제주시, 서귀포시 축구연합회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꼴이 되어 버려, 동호인과 양시연합회가 발목이 잡혀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도축구연합회의 임원이라고 자칭하는 분들은 도연합회가 왜 불법, 독단인가를 하루빨리 느끼고 잘못을 시인하여 모르면 배워서라도 더 이상 일반 도민과 대중의 양시축구연합회 및 축구동호인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준취소된 일부 임원들은 도축구연합회의 명의로 상급기관인 도생활체육협의회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 도축구연합회의 활동을 무력화시키는 처사는 권리를 남용하고, 신의마저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위를 자행하
2008년 6월26일 목요일. 오늘은 마음이 분주해진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고슬고슬한 밥을 한 그릇 먹고 나면 하루 준비 완료인데 그걸 못했다.오늘 나는 대한민국 남자로서 징병검사를 받기위해 제주지방병무청 징병검사장을 찾았다. 산뜻한 검사장의 환경, 잘 정돈된 부스. 특색 있는 장비들… 지난달 1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제주지역 징병검사 대상자(1989년도에 출생한 대한민국 남자와 1988년 이전 출생자로서 징병검사 연기를 받았던 사람 중 연기사유가 해소된 사람)로 주민등록상의 제주도내 대상자 3천4백 여명 중의 한 사람으로 징병검사를 받은 것이다. 징병검사는 병역자원을 획득하기 위한 기초적인 선병과정이며, 병역의무 이행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과정이었다. 군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정예인력을 과학적으로 선발하고 있었다. 각 과목별 전문의로 구성된 징병전담 의사에 의한 신체검사와 심리검사를 통해 병역의무자 개개인의 병역 처분과 함께 병역의무 이행 형태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행정모습이었다. 또한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를 본인 선택제도를 통해 병역의무 이행의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는 것은 기본이었다. 게다가 올해는 ‘징병검사 등 검사 규칙’이
섬은 그자체가 아름답고 우리의 동경 대상이 된다. 푸른 바다위에 아름답게 펼쳐진 섬들을 보면 누구든지 한번쯤은 그섬에 가보고 싶어 한다. 복잡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 사람들은 더욱 섬을 찾고 싶어 할 것이다. 그곳에는 깨끗한 환경, 수려한 경관, 바다 낚시터, 독특한 풍물거리 등 우리가 만끽하고 싶은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제주도의 부속섬은 42개의 추자군도를 비롯하여 우도,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등 63개(유인도8,무인도55)의 크고 작은 섬들로 제주 본섬을 둘러싸고 있다. 이러한 섬지역의 균형발전과 관광 휴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3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 계획'을 수립 47개 사업에 346억원(국비242,지방비 104)을 투자할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주요 사업추진 내용을 보면 추자도에 추자도 참굴비 명품 브랜드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참조기 가공단지 조성사업과 관광 해변공원조성, 우도에는 관광 해안도로 개설, 해수욕장 공원조성, 해안변 조형물설치, 가파도에는 어촌관광종합센터건립, 전통 민박시설, 체험관광어장, 선사 문화유적 공원조성, 마라도에는 관광안내센터건립, 국토 최남단 기념광장조성, 비양도에는 도항선 대합
‘어린이가 위험한 나라’ 섬뜩하게 들리지만 바로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매년 4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부터 희생되고 있으며 OECD가입 30개국 중 한국이 인구 10만명당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가 14.8명으로 29위를 차지할 정도로 어린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니 대내외적으로 망신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린이의 안전이 확보되기 위해서는 시설과 단속 및 규제, 그리고 교육이 적절히 혼재된 정책이 실행돼야 하지만, 이중에서 교육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가장 확실하고 장기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이다. 이에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어린이 안전교육 뿐 아니라 청소년, 노인까지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국민의 삶을 쾌적하게 보장해 주고 있다. 안전교육이 실시된다면 어린이 안전사고는 줄어들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안전교육이 의무화되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적극 펼쳐줄 때 어린이 안전사고를 대폭 감소시켜 줄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사고의 보행 중 사망률 75%는 각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만 충실히 실시한다면 10%대로 감소가 가능하다. 실제 교육을 잘하는 스웨덴의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