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유가로 모든 물가들이 오르면서 제2의 IMF니, 오일쇼크가 왔다느니 하면서 모든 계통에서 고난과 시련이 시대로 단정 짓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어려운 시기마다 나름대로 슬기롭게 힘을 모아가면서 냥정신을 바탕으로 견디어 내는 인내 또한 갖고 있어 오뚝이마냥 일어섰다. “有始者必有終”이라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다는 경험을 우리는 많이 겪어 왔기에 고난의 끝이 하루빨리 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지난 7月 16日 농촌지도자 제주시 연합회 회원대회를 치르면서 우리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해 나가기 위한 다짐과 농업인의 공동체 의식을 증대시켜 1·3차산업의 양대축으로 형성된 우리도의 산업구조상 1차산업의 활로를 찾고자 하는 자리에서 몇분에게 감사패를 드리므로서 자그마 하지만 소중한 보답을 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감사패는 농업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신 행정기관, 지도기관, 농협분야 등 세분을 심의해서 드렸지만 그 중에서도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순) 소속 오창봉농기계 담당께 드린 것은 참으로 매우 흡족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사유는 간단하다. 농업기계의 수리, 봉사활동, 각종농기계 교육은 통상적인 일
우리도가 “특별자치도”로 출범한지 지난 1일로 두돌을 맞이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를 출범하면서 국제자유도시 실현을 위하여 관광, 의료, 교육, 청정 1차산업과 첨단산업을 4+1 핵심전략산업으로 중점육성을 통한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하여 그동안 친환경농업육성 2차 5개년 계획 수립과 친환경농업 시범도선포를 비롯한 4+1핵심 산업에 대한 차별화 확대를 비롯한 항공자유화 등 국제자유도시 여건조성을 착실하게 추진하여 왔다고 생각한다.최근 3단계 제도개선을 통하여 추진하고 있는 교육 의료 산업 특구를 위한 규제완화는 생명산업인 제주 농업 특히 친환경농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클 것으로 우리 농업인들은 기대한다. 이러한 이유는 핵심전략 산업 중 관광과 의료산업, 첨단산업은 청정1차 산업을 바탕으로 하거나 연관되어진 것 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도의 관광은 농촌의 아름다운 풍광과 고유한 민속문화, 그리고 체험 관광과 먹거리 역시 우리 지역의 청정 환경에서 생산된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도의 산업구조상 농림어업 비중이 약 14%를 차지하고 있으나 관광산업과의 연관성은 농가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제주지역의 의료산업 인프라
몸이 아플 때 가벼운 병이라고 생각이 되면 가까운 인근 의료기관을 찾을 때도 있고 큰 병이 아닐까 불안한 경우에는 보다 나은 의료기관을 찾아 간다. 누가 병원을 개설했느냐를 생각하고 의료기관을 찾아 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의료기관을 가든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진료에 대해서는 진료비가 같다. 바로 건강보험제도가 모든 국민, 그리고 모든 의료기관에서 적용되고 시행되기 때문이다.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금번 3단계 제도개선을 통해서 건강보험 등 모든 현행 의료체계는 유지하면서 의사나 공공기관 이외에 병원을 개설할 수 있는 주체를 하나 더 늘리려고 한다. (도내의 특정지역에 한해서) 의사가 아니더라도 투자가들이 자본을 모아서 병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영리법인으로 하여금 병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기존 도내 개인의료기관이 영리를 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리법인이 병원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의료비가 상승하고 건강보험제도 등 의료체계가 붕괴되어 도민에게 피해가 온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대통령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천명한 것처럼 건강보험 민영화는 없고 모든 의료체계는 현행
지난주 태풍 ‘갈매기’가 큰 피해를 주면 어떻게 하나 조바심했는데 다행히 빗겨나가 안심이다. 갈매기가 열기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어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 마음에 여유를 가져 나무그늘에서 열기도 식히며, 7월달에 재산세 납부를 해야 하는데 얼마나 나왔을까, 그 대상이 무엇인가 한번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우리도가 그동안 도로도 확·포장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돈이 세금을 납부하신 도민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것이다.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여 주신 납세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에도 작년도와 같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세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일부 세금이 오르게 된 이유와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책을 알려 드리고 싶다. 첫째, 매년 7월달과 9월달에는 재산세를 납부하게 되는데 7월달에는 주택과 그 부속토지(재산세가 5만원이하인 경우에는 전체세액을, 5만원 초과인 경우에는 50%), 건축물, 선박, 항공기를 대상으로 세금을 납부하게 되며, 9월달에는 주택분재산세 5만원 초과된 세액중 나머지 50%와 토지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 둘째, 일부 납세
청정제주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시킴으로써 취약한 제조업 기반을 끌어 올리고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키기 위하여 전략적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의 제조업은 GRDP의 3%대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자금력과 기술력 생산시설 등이 취약하여 도내의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기에 도외 유망기업들을 끌어오는 노력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 중에서 물류비용 과다, 전후방 산업의 취약성을 제주의 장점으로 극복하면서도 부딪치는 난제가 교육과 의료의 문제다. 유치 기업의 임직원 자녀들의 교육과 의료 문제로 제주로 내려오는 것을 거부하거나, 이산가족이 되는 실정이다. 교육과 의료산업육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매우 커서 장차 제주도민들을 먹여 살릴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도에서는 핵심산업에 포함시켜 육성 전략을 짜고 투자유치, 기반조성, 특별법 3단계 제도개선 등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어떤 정책이든 모든 사람들을 100% 만족 시킬 수는 없다. 다수의 행복을 위하여 소수의 불만족을 감수하고 일을 진행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은 우리 모두의 생명이고 희망이다. 제주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청정한 바다 그리고 다양한 생물종은 소중한 자산이며 후손 대대로 누려야할 영원한 유산으로서 제주의 가장 경쟁력 있는 자산이다. 이처럼 제주의자연이 아름답고 신비로움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드디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2007.6.27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얻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일부 양돈장, 양계장, 젖소 등 축산사업장에서 풍기는 고약한 악취와 불법 배출되는 축산폐수로 인해서 제주의 청경환경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야 하는 현안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중산간지대의 광활한 목초지와 청정한 공기, 날씨는 축산업에 안성맞춤이다. 고려시대 몽골(원)에 의해 목마장이 설치 시작한 이래 조선시대 와서는 10개로 확대되었고 많은 말과 소가 군용과 교역, 농경, 식용 등으로 방목되어 왔고 현재도 2,500농가가 말과 소를 사육하고 있다. 돼지는 1970년대 까지는 식용과 퇴비를 생산하고자 시내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 가정에서 통쇠에서 1- 2마리를 키워왔는데 70년대 후기부터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축산단지가 조성되면서 집단적으로 대량 사육되어지고 있다. 사실상 그전
요즘 우리제주사회에서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단어들 중 하나는 영리병원일 것이다. 의료분야는 전문적이기도 하고 또 정보도 부족해서 보통사람들이 이해하기가 어려운 분야일 뿐만 아니라 보험제도, 의료체계, 거기에다 경제분야 까지 총망라 되니 여러 의견들에 대해 선뜻 판단이 안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새로 시행 하려는 제도의 명칭이 영리병원이다 보니 그동안 우리나라의 병원들은 영리행위를 하지 않은 건가하는 의문 또한 드는 것이 사실이다. 영리병원이라는 개념은 병원이 순수하게 비영리적 목적으로 설립되어 사회 공익을 위해 운영되는 병원들을 갖고 있는 나라에서 이런 비영리병원과 구분하기위해 사용하는 명칭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잘 반영한 단어는 아닌듯하다. 영리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 이 제도의 본 뜻은 그동안 허용하지 않던 의사들의 영리행위를 새로 허용해 주겠다는 뜻이 아니고 의료에 자본의 진입을 허용하겠다는 뜻이다. 물론 지금도 병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병원 개설자인 의사가 건물을 마련하고 의료기기를 구입하는 등 자본이 투입이 된다. 하지만 이자본의 대부분은 자기돈 이거나 은행등을 통해 차입한 돈으로 의사들이 이자를 물어야 하는 돈이다. 하지만 영리
지난 14일 개방화시대 제주농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구조혁신방안을 도출하는데 필요한 농업인과 비농업인의 인식을 도내 L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금번 발표자료에는 평소 듣도 보지도 못한 100점 환산점수를 매겨 여론조사의 순수성을 왜곡하고 응답자들이 부정적인 선호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든다면 농업생산기반정비 정책사업에 대하여 매우 잘하고 있다 0.3%, 잘하고 있는 편 9.9%, 보통 62.0%, 잘못하고 있는 편 26.3%, 매우 잘못하고 있는 편 1.5%로 조사되었으면 되었지 이것을 100점으로 환산 45.28이란 점수를 만들어서 여론을 단정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첫째, 실제 이런 식의 점수화는 학문적 근거가 전혀 없는 방법으로 ①에 100점 ②에 75점 ③에 50점 ④에 25점 ⑤에 0점을 배점하고, 이를 평균하여 점수화한 것으로 단순히 표본수에 이러한 점수를 적용하는 것은 통계적으로 전혀 근거 없는 방법이다. 둘째, 설문 설계상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부분은 응답자의 전략적 행위를 방지해야 된다는 것이다. 즉, 응답자가 진실된 응답이 아니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응답하게 하
얼마 전 2012년 IPVS(세계양돈수의사대회)가 유치되었다. 지난해 한국양돈수의사회가 제주를 유치후보지로 결정한 이후 여러 관련 기관들과 단체들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그런데, 하나의 컨벤션은 결코 몇몇 사람의 정열이나 노력에 의해서만은 결고 유치되지 않는다. 설사 재수 좋게 솜씨 좋은 몇몇 사람에 의해서 하나의 컨벤션이 유치된다 하더라도 제대로 치루고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컨벤션과 관련된 모든 산업과 사회 체제가 뒷받침이 되어야만 가능한 것 같다. 이번 2012년 행사가 결정된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컨벤션 유치 성공 못지않은 좋은 교훈을 얻을 수가 있었다. 더반은 항만, 국제공항, 고속도로 등의 충분한 도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컨벤션 전문시설인 ICC Durban과 선진 컨벤션 국가에서 도입한 체계적인 컨벤션 운영시스템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아프리카의 대자연과 야생동물이 있는 사파리가 한 두시간 거리에 있고, 아프리카 줄루 족의 독특한 문화는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이러한 컨벤션 인프라 시설을 바탕으로 더반은 2008년 세계양돈수의사회를
요즘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번 장마로 인하여 제주지역 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고한다. 서울의 K씨는 얼마전 동료들과 주말 제주도 골프 모임 일정을 잡았다가 당일 제주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듣고서 예약을 취소했는데 다른 팀은 골프여행을 강행하여 여유롭게 골프를 즐기고 왔다는 것이다. 확인해 본 결과 제주도의 날씨예보는 제주시의 날씨예보로 골프모임을 잡았던 서귀포 지역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잘못된 날씨정보로 인하여 골프장 및 제주관광업계에 손실을 끼친 사례로 날씨가 개인은 물론 업체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됐음을 알 수 있는 일례이다. 만약 서귀포지역 날씨가 예보되었거나, 업체에서 이메일이나 전화로 정확하게 통보하는 서비스를 활용하였다면 이와 같은 손실을 범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날씨라는 요소를 마케팅 활동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 날씨 마케팅이며, 이는 날씨와 마케팅을 연관 지어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서울대와 삼성지구환경연구소가 발표한 연구결과(2003년)에 따르면 날씨에 영향을 받는 산업 규모는 국내총생산(GDP)대
친절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수 있다고 생각한다.첫째는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진심어리고 편안함을 주는 내면의 친절이 그것이요, 두 번째는 적극적인 말과 행동을 바탕으로 한 표현의 친절이다.첫 번째 친절은 어느 나라, 어느 곳에 가더라도 존재한다. 친구간에 또는 연인간에, 직장동료등 모든 사회관계에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경의 감정이 있으면 자연적으로 우러나는 것이다.그러나, 두번째 친절은 반복과 학습과 생각의 전환 없이는 한계가 있다.요즘같이 덥고 짜증스런 날씨에 택시나 버스를 타고 내릴때 “안녕하십니까?,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들으면, 비록 1초밖에 안되는 표현만으로도 기분이 한결 나아짐을 느끼듯이 표현의 친절은 자그마한 것으로도 상대방을 감동시킨다.일본은 이러한 표현의 친절면에서 전 세계가 인정하는 나라이다. 가라츠시에 파견근무 하는 6개월동안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게 맞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일본을 지탱하는 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우선시 한다.우리시와 가라츠시 청사 종합민원실 입구에는 근무자를 배치하여 민원인을 안내하고 있다. 취지는 똑같지만 고객에게 주는 감동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된다. 한 예로 우리는 말과
‘반중조홍감이 고와도 보이나다 유자 아니라도 품은직도 하다만은 품어가 반길이 없을새 글로 설워 하노라’ 이 시조는 효도하고 싶어도 돌아가셨기 때문에 효도할 수 없음은 표현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아버지는 한쪽 반신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위암이란 진단을 받았었다. 이런 경우 무슨 수를 쓰더라도 살아계셨으면 하는게 자식된 마음일 것이다. 제주지역 병원을 무시하는게 아니지만 자식된 맘으로서는 조금이라도 신식의료시설과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사를 찾는게 상책이며 필자 또한 그런맘으로 육지부에서 수술을 받게 한적이 있다. 그때 다행이 수술이 잘되어서 많은 호전을 보여 지금도 부모님께서 살아계시고 활동하고 계심에 감사드린다. 그때에 제주에 좋은 의료시설이 있었으면 서울로 가지 않아도 되는데, 가족이 많은 경비를 부담하면서 서울에 가서 간호하지 않아도 되는데··· 반갑게도 이러한 시설을 가진 좋은 병원이 들어올 수 있는 제도를 만든다고 하니 얼마나 기쁜가. 내 부모님만 아니고 촌각을 다투는 많은 환자들을 제주에서 치료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통계적으로도 보면 2005년도에 제주도민이 육지부에 가서 치료받은 환자수가 무려 6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