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추석 명절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후원자들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번 서한문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후원자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담았다. 제주시는 9월 8일부터 29일까지 ‘사랑나눔 지원 창구’를 운영한 결과, 총 151건에 2억 8,578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기탁받았다. 기탁된 후원금과 물품은 저소득층 7,051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00개소에 소중히 전달됐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후원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더욱 의미있는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사랑과 정성을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따뜻한 나눔 정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후 1시 국회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제주4·3 역사 왜곡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제주도민과 4·3 역사를 짓밟고 극우정치 본색을 드러내는 국민의힘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최근 4·3을 ‘공산폭도들에 의한 폭동’으로 규정한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한 후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모두 존중돼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참석자들은 “아직도 살아있는 4·3 유족의 이름으로,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묻겠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에 4가지 질문을 제기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도 독립영화로 인정하지 않은 극우 선전물을 추석날 관람한 저의가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 존중이 4·3을 공산폭도 폭동으로 보는 관점을 존중한다는 의미인지 △윤석열 대통령과 장 대표가 공산폭도 폭동을 기념하려 했던 것인지 △특별법과 국가추념일 지정을 모두 폐지하자는 것인지 등이다. 이어 “망언에 대해 사죄하고, 추가 관람을 중단하지 않으면, 제주도민과 4·3유족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에 반드시 책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오는 25일 오후 1시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2025년 정신건강박람회 – ‘따뜻한 관심으로 시작되는 회복'」을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마음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 관리가 일상 속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1968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정신질환 편견 해소와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제정했다.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 돼 정신건강과 편견 해소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날 박람회는 공식 기념식을 비롯해 도민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도두해녀공연단과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며,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8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이후 버블스위퍼의 힐링공연과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정신건강 유관기관 20곳에서 참여하는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마음건강 자가진
제주시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시니어감시원’ 8명을 위촉하고, 관내 경로당·노인복지관 등을 중심으로 허위·과대광고 예방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각종 식품을 둘러싼 허위·과대광고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정보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주 지역에서도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처럼 속인 사례가 발생하는 등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시니어감시원을 중심으로 ▲떴다방(신종 홍보관) 영업행위 등 허위·과대광고 정보 수집 및 제공, ▲피해 사례 안내 및 올바른 대처요령 교육, ▲허위·과대광고 예방을 위한 홍보물 배포 등 활동을 강화한다. 시니어감시원은 같은 세대·동료 어르신과의 소통을 통해 피해 예방 효과를 높이고,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올바른 정보 전달에 주력한다. 또한, 식품 등의 허위·과대광고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문정희 위생관리과장은 “지속적인 홍보와 예방 활동을 통해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가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한지를 활용한 ‘2026년 대비 주차장 조성사업’ 수요 조사를 진행한다. ‘공한지 주차장 조성사업’은 주차 심화 지역 내 방치된 유휴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향후 4년 이상 별도의 활용 계획이 없는 토지로 토지주가 동의한 토지여야 한다. 다만, 전·임야 등 형질변경이 필요한 토지, 문화재 보존 영향 심의 대상 토지는 신청이 제한될 수 있으며, 토지 위 지상권(건축물·농작물 등)이 존재하는 토지는 제외된다. 또한, 최초 계약일로부터 1년간은 토지주 귀책사유로 계약기간을 해지할 수 없으며, 계약 체결일로부터 2년이 경과하지 않은 해지 시에는 주차장 조성 비용 전액을 반환해야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해당 토지는 ‘지방세법’ 제109조에 따라 주차장으로 이용되는 동안 재산세가 전액 감면된다. 올해 토지주의 신청을 받아 공한지 주차장 조성을 완료한 지역은 22개소로 총 244면의 주차 면수를 조성한 바 있다. 임병규 차량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나대지를 활용한 공한지 주차장 조성, 주차 심화 지역 내 부지 매입을 통한 공영주차장 조성 및 복층화 등 다양한 사업으로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하고
제주시는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과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사업용 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화물자동차, 버스, 택시, 렌터카 등 사업용 자동차의 차고지 외 장시간 주차는 야간 운전 시 시야를 방해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높여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11조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88조에 따르면 사업용 자동차가 새벽 0시부터 4시 사이 차고지 외 지역에 1시간 이상 주차하면 단속 대상이 된다. 시민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위법행위를 직접 신고할 수 있다. 신고 방법은 0시~4시 사이 사진 촬영 후 앱 실행 → 신고하기 → ‘기타 안전환경 위험요인’ 선택 → 사진·위치 등록 순이다. 위반 차량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차등 과징금이 부과된다. 일반화물차·전세버스·특수여객자동차·렌터카에는 20만 원, 개인화물차·택시·버스(전세버스 제외)에는 10만 원, 1.5톤 이하 개인화물차에는 5만 원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된다. 제주시는 올해 8월 말 기준 총 636건을 단속했으며, 이 가운데 169건에 대해 2,585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외에도 287건은 계도 조치하고 60건은 타
제주시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하천 범람과 도심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병문천 제3저류지 유입부 기능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특정 지역에 단시간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한 저류지 기능 보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병문천 제3저류지 유입부에 폭 13m, 높이 1m 규모의 수문을 신규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9월 공사를 발주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병문천 제4저류지 유입부에 폭 20m, 높이 1.5m 규모의 수문 설치를 완료해 하류 지역의 범람 피해 예방에 기여한 바 있다. 양수호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류지 기능 개선과 함께 지방하천 정비사업도 병행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해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10월 11일(토)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서귀포시 3개 보건소와 서귀포예술단과 공동 주관으로 <최고 맘을 위한 태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임산부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기리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는 ▲임신·출산·육아 정보 제공을 위한 건강 홍보관 ▲포토존 체험 ▲임산부 체험복 부스 운영 ▲모유수유 권장 홍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도립서귀포예술단 소속 서귀포관악단과 서귀포합창단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태교 음악회를 선보이며 임산부와 가족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기란 서귀포보건소장은 “임산부와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일상생활 속 1일 7천 보 걷기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11일(토) 새벽 5시 신산리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힐링 UP! 혼디모영 걸을락(樂)」 신산마을걷기를 운영하였다. 신산마을걷기는 매년 추진하는 행사로 올해 24년째 꾸준히 운영되고 있으며, 보건진료소 팀플사업 「함께 건강한 저속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 연령대가 함께하는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신산마을카페에서 출발해 천일수산을 거쳐 돌아오는 왕복 4km 구간은 제주 올레 3코스의 일부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마을 주민 300여 명이 함께 걸으며 주민 간 단합을 다지고 건강한 생활 습관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보건소 사업인 지역사회 건강조사, 금연클리닉,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 가입 홍보, 치매조기검진,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폐렴구군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사업 등을 홍보하여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김현경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장은 “걷기는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생활 습관이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생활 실천을 적극 지원하고 건강생활실천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서귀포시성산일출도서관은 오는 10월 25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과학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전국 과학 강연 행사 ‘10월의 하늘’을 운영한다. ‘10월의 하늘’은 한국도서관협회와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여 전국 중소도시 공공도서관에서 동시에 열리는 과학 강연으로,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에 과학에 대한 즐거움과 가치를 알리고 과학자들의 재능 기부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여를 촉진하고자 하는 행사이다. 강연은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원으로 활동했던 남경균 강연자가 ‘얼음 대륙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의 연구와 극지 과학 현장을 소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전 카카오 데이터 총괄 서하연 강연자가 ‘AI 과학자가 하는일’을 주제로 인공지능의 역할과 AI 과학자의 진로를 어린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강연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도민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신청은 10월 2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jeju.go.kr/lib) 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 행사가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이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의 공공디자인 거점 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슬로건으로 10월 24일부터 2주간 전국 200여 거점 기관에서 동시 진행되는 대규모 공공디자인 축제다.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 대상 공공디자인 가치 확산 및 향후 공공디자인 개선 과정에 어린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인식 형성을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축제 기간 동안 10월 25일 토요일에는 「급식실의 달평씨」의 신민재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달평씨의 탄생의 이야기,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도서관 배경 그림 그리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 된다. 또한,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주말을 중심으로 버려진 그림책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혀 나만의 책을 완성하는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가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의 참여 신청은 10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일상 속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가 되
서귀포시는 오는 11월 1일(토)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 멤버 <첼로 &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리사이틀에는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수석 첼리스트 출신 바츨라프 페트르(Václav Petr)와, 오케스트라 단장 겸 피아니스트 다비드 마레체크(David Mareček)가 출연한다. 바츨라프 페트르는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우승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한 첼리스트이며, 다비드 마레체크는 체코 필하모닉 단장으로서 탁월한 경영 능력과 더불어 피아니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두 연주자는 체코 음악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서정성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수크·야나체크·드보르자크 등 체코 대표 작곡가의 작품과 함께 드뷔시·스트라빈스키의 곡으로 구성되어, 유럽 낭만주의에서 인상주의, 신고전주의에 이르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모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1층 전석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