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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 버틸 수 있도록” 민생

긴급 간부회의서 고유가 추경·항공 유류할증료·타운홀 후속조치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3일 오전 도정에 복귀해 집무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고유가 대응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항공 유류할증료, 타운홀미팅 후속조치 등 현안을 점검했다.

 

오 지사는 이날 회의를 열며 민선 8기가 계획하고 추진해온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다음 도정이 원활히 출발할 수 있도록 성과를 정리하고 보완할 부분을 점검하는 것이 마지막까지 다해야 할 책임이라고 밝혔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1차 추경 편성을 꼽았다. 정부는 지난 10일 국회 의결을 거쳐 지방자치단체에 추경 관련 지침을 통보했다.

 

이번 추경에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비롯한 소득 하위 70% 이하 도민에게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이 포함된다.

 

오 지사는 고유가로 힘든 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제출이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5월부터 적용되는 국내선 항공 유류할증료 인상 문제도 집중 논의됐다.

 

유류할증료가 기존 대비 4배 이상 오를 경우 관광객 유입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

 

오 지사는 공항을 보유한 부산·광주·강원·충청 등 타 지자체와 연대·협력해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도록 해야 한다며 단기에 끝날 문제가 아닌 만큼 중장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관광업계 지원책으로는 관광진흥기금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대통령 타운홀미팅에서 나온 에너지 대전환 가속화, 4대 과학기술원(과기원) 연합캠퍼스 구축의 후속 조치도 논의됐다.

 

오 지사는 제주 특화 청사진을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하되, 우주·에너지 분야를 우선 과제로 삼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클러스터 조성에 앞서 인재부터 와야 한다며 융합대학원 과정을 제주에 먼저 개설해 연구를 시작하는 방식을 주문했다. 교육·연구 과정을 선행 유치해 인재를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발족한 ‘2035 제주 탄소중립 협의체실무점검 회의를 통해 정부와의 목표 시점 조율을 조만간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분야별 점검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 지사는 정부 정책이 연일 발표될 때마다 제주의 정책 기조와 같은 방향에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남은 기간 좀 더 자신감 있게 도정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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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어린이보호구역 3곳, 담장 허물고 전용 보행로 만든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3곳의 통학로를 전면 개선하는 ‘어린이 안전 통학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7억 2,000만 원을 확보해 서귀포시 표선초·법환초와 제주시 세화초를 대상으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 구간은 표선초 290m, 법환초 220m, 세화초 100m 등 3개교 총 610m다. 이들 구간은 어린이보호구역이지만 도로 구조가 불규칙하거나 보도가 확보되지 않아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2건 발생한 곳으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방이양사업 일몰과 재정 여건 악화로 추진이 불투명했으나, 자치경찰단이 재난·안전 수요의 시급성을 내세워 국비 지원을 이끌어냈다. 사업의 핵심은 ‘제주형 통학로 모델’적용이다. 학교 담장을 안쪽으로 옮겨 확보한 공간에 학생 전용 보행로를 신설하고, 차도와 보도 사이에 방호 울타리를 설치해 차량 침범을 차단한다. 통학로 전 구간에는 노란색 포장을 입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어린이에게 보호 공간임을 명확히 인지시킨다. 자치경찰단은 4월 유관기관 협의와 실시설계에 착수해 6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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