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지난 1일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서귀포시 청소년수련시설 14개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참여 청소년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2024년 청소년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발표회는 26개의 동아리가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들이 그동안 동아리활동을 통해 익힌 솜씨들을 나누고 즐기는 체험부스, 전시회, 무대공연을 진행하였다. 체험부스는 빈어스, 다원 2개의 동아리가 참여하여 찾아가는 빈어스(BEAN-US)카페, 달(달고) 고(고소한) 나(나눔)-오란다 만들기를 운영하였고,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한 전시회에는 시나브로 동아리가 ‘몽상가들, Dreamers’를 주제로 직접 그린 작품을 전시하였다. 또한 마로공연단의 사물놀이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무대공연은 하울림, 위티, 반창고, 곱을樂, F드림 등 23개의 동아리가 참여하여 우쿨렐레, K-POP댄스, 밴드, 뮤지컬, 타악퍼포먼스 공연을 펼쳐 참여 청소년 모두가 한데 어우러진 신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에 개최된 「2024년 청소년동아리 발표회」는 청소년수련시설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동아리의 1년간 활동을 마무리하며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서귀포시 관
2024년산 노지 조생온주 감귤이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가운데,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12월 2일 제주위미농협 현재근 조합장 등과 함께 일손돕기 및 감귤 수확 관계자와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남원읍 하례리 감귤원에서 조생온주 감귤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는 농가의 일손을 돕고, 외국인 공공형 계절 근로자들과 간식을 나눠 먹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계절 근로자 A씨는“언어 문제로 소통에 불편함은 있지만, 쾌적한 숙소 제공 등 근로여건이 좋고 급여가 많아 나중에 베트남에서 미래 설계를 상상하면 너무 행복하고 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인력 지원을 받은 농가 B씨는“베트남 근로자들이 빠르게 농작업을 습득하고 저렴한 인건비 부담으로 매우 만족한다”며“서귀포시와 위미농협에서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추진하여 고맙다”라고 전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및 수확 관계자들과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 확대로 감귤 수확 인력난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하며, “감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 외 감귤 유통 근절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거북목을 바로잡는 "4하라" 남원읍 윤미나 거북목, 목디스크는 하루종일 앉아 있는 직장인에게는 흔하디 흔한 고질병이다. 직장에 출근해보면 뒷목을 부여잡고 고통의 신음을 내는 동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필자도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민원 업무를 하다 보면 어깨와 목이 심하게 결리곤 한다. 이러한 거북목은 업무효율성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신체 균형 전반에 영향을 미쳐 건강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거북목, 목디스크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에서 서울대학교병원의 정선근 교수가 제시한 "4하라"(4가지 방법을 실천하라)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4하라 중 첫째는 "신전동작을 열심히 하라"이다. 하루종일 고개를 숙이는 동작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는 경추가 견뎌야 하는 하중을 증가시켜 디스크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허리를 펴고 고개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자주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정선근 교수는 [백년목]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맥켄지 신전운동"을 수시로 해야 함을 강조했다. 허리를 펴고 가슴을 활짝 열고 양쪽 날개뼈를 붙인 후 턱을 치켜들면서 목을 뒤로 천천히 젖히는 동작이다. 이 동작을 수시로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수술보다 훨씬
애월도서관과 한경도서관은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천체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해 ‘별빛 관측회’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별빛누리공원과 도내 도서관들이 협업해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별빛 관측회’에 일환으로 망원경 만들기 및 천문(별자리)강의, 어린이들이 직접 망원경을 다뤄서 진행하는 천체관측으로 어린이들에게 천문 우주 지식을 제공하는 천체 관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일정은 애월도서관의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12월 10일(화) 19시부터 진행되며, 한경도서관은 초등학교 전학년(1~6학년)을 대상으로 다음 날인 12월 11일(수) 19시부터 진행된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관 협력과 노력을 통해 농어촌 도서관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전 도민 모두가 독서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탐라도서관은 오는 12월 21일(토) 오후 3시 책『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 저자와의 북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탐라도서관의 월간 사서 추천 도서 프로그램인 ‘북토리(Booktory)’의 연계 강연으로, 12월에는 ‘역사’ 주제로 분류되는 도서 20종을 도서관 내 자료실에서 전시 중이다. 이번 달 북토리 연계 강연은 추천 도서 중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의 저자인 강민경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책에서 저자는 고려후기 문신 이규보(李奎報, 1168~1241)가 남긴 방대한 기록집인 ‘동국이상국집’을 토대로 현대인들의 삶과 다를 바 없는 고려시대 사람들의 일상을 발췌하고 글마다 해학적 삽화를 덧붙여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이번 강연에서는 ‘동국이상국집’ 속 시와 문장을 토대로, 고려시대 사람들의 삶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행동을 비추어 보고자 한다. 강연 참여를 희망할 경우 이달 2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lib.jej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고려의 아저씨’인 이규보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고려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을 돌아보
조천읍도서관은 읍지역 독서·문화·예술 활성화 실천을 위해 오는 12월 14일부터 12월 29일까지 도서관 1층 강의실(배움터)에서 환경사랑 서예&시화전을 개최한다. 조천읍도서관이 주최하고 북연회(서예동아리)와 들메문학회(문학동아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환경사랑을 테마로 한 서예, 시화, 수필 등 총 41점을 선보인다. 17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2006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예전과 다르게 서예작품뿐만 아니라 시화와 수필까지 전시함으로써 관람자들에게 폭넓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천읍도서관 서예동아리 ‘북연회’는 1999년 조천읍도서관 개관과 함께 솔밭 양재봉 선생님의 지도로 매주 토요일 저녁에 정기적으로 모여 활발한 서예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제25회 한라환경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철안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함양함과 더불어 도서관과 지역문화 단체의 문화공동체 인프라가 마련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당도서관은 연말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도서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문화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전래동화 이야기」 샌드아트 공연은 제주도 돌하르방과 설문대할망이 함께 들려주는 <도깨비 방망이>, <방귀쟁이 며느리>, <햇님달님> 3개의 전래동화 이야기로 마련된 창작 가족극이다. 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공연은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이야기를 해설과 함께 환상적인 샌드아트 영상으로 펼칠 예정이다. 공연팀 극단 트멍은 2016년 아이짬 컴퍼니를 설립하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우리 아빠가 최고야>, <넌 특별하단다> 등 다수의 초청 기획공연뿐만 아니라 도내 초중고 3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공연, 인성교육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공연팀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12월 3일 10시부터 「책섬, 제주」누리집(http://woodang.jejusi.go.kr/) ⇨ 프로그램 ⇨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당도서관으로(☎728-834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12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천체망원경에 대해 배우고 직접 조작해 보는 ‘엄빠와 함께하는 천체관측’ 체험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육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실내에서 천체망원경에 대한 이론 및 조작법을 배우고, 야외에서 천체망원경을 직접 조작해 달을 관측할 수 있다. 다만, 날씨가 좋지 않아 관측이 어렵게 되면 야외 활동 대신 실내에서 달에 관련된 체험교구를 만들어 보는 것으로 교육 내용이 일부 변경된다. ‘엄빠와 함께하는 천체관측’은 3일간 총 4회로 진행되며 회차마다 10명(부모 1명·자녀 1명, 총 5개 팀)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2월 10일(화) 오후 7시부터 12일(목) 오후 7시까지 제주별빛누리공원 누리집‘행사 및 교육 신청’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수강료는 1팀당 10,000원이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해 마련한 천문과학 체험교육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창작뮤지컬 <부종휴와 꼬마탐험대 ‘날개’> 공연을 제주아트센터에서 오는 12월 15일(일) 오후 7시, 16일(월) 오전 10시 30분 이틀에 걸쳐 총 2회 선보인다. 창작뮤지컬 <부종휴와 꼬마탐험대 ‘날개’>는 70여 년 전 김녕초등학교 부종휴 선생님과 제자들이 만장굴을 발견했던 일대기와 그 도전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뮤지컬로 제작하고 각색한 공연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티켓 예약은 12월 2일(월) 오후 2시부터 14일(일) 12시까지 제주아트센터 누리집(www.jejusi.go.kr/acenter/index.do)에서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채경원 문화예술과장은 “창작뮤지컬 <부종휴와 꼬마탐험대 ‘날개’> 공연을 통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새로운 도전의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 말했다.
제주시는 12월 2일(월)부터 4일(수)까지 3일간 경기 및 강원권 농·축협을 방문하여 제주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생산지-소비지 직거래 유통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21일~ 23일(3일간) 경기 및 충청권 소비지 농협(6개소)에 이어, 제주시와 제주농협조합공동법인이 함께 경기·강원권 소비지 농협(7개소)을 방문하여 제주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직거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도외 소비지의 농·축협과 협력하여 농산물 직거래 시스템을 논의하고, 제주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통 과정을 간소화하고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주의 청정환경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지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유통비용 절감으로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라동은 오는 12월 7일(토) 오전 11시 연미마을 조설대 일원에서 「제12회 조설대(朝雪臺) 집의계 애국선구자 경모식」을 개최한다. 경모식은 을사늑약(1905) 이후 조선의 독립을 위해 항일운동에 나섰던 집의계 애국선구자 12인을 기리기 위한 행사이다. 집의계는 을사늑약 체결로 우리나라가 일본에 강제합병되자 유학자 이응호를 비롯한 12명의 젊은 유림들이 결성한 항일 의병운동 조직으로, 당시 연미마을 망곡단에 모여 ‘조선의 수치를 설욕하겠다’는 뜻의 조설대를 바위에 새기며 항일 구국의 의지를 세상에 알렸다. 조설대경모식추진위원회(위원장 이창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애국선구자 후손 및 가족,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중근 의사의 마음을 담은 노래‘장부가(丈夫歌)’에 맞춘 국학 기공 무예공연과 당시 시절의 고됨과 삶을 노래하는 무대를 시작으로 경모사, 헌시낭독, 당시 12인 집의계의 항일구국 정신을 재현한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조설대 경모식 행사는 민족의식을 가진 유림 12인이 행한 조선의 자주독립과 항일운동을 전개한 애국정신을 이어받고 경모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12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하
지난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1주기 추모식이 12월 1일 국립제주호국원에서 거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임성철 소방장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임성철 소방장은 지난해 서귀포시 표선면의 창고 화재 현장에서 노부부를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화재 진압 작업 중 구조물 붕괴로 인해 29세의 나이로 순직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오영훈 지사,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 동료 소방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묵념, 추모사 낭독, 헌화 및 분향, 고인 초상화 전달, 유가족 말씀 순으로 엄숙히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임성철 소방장은 재난현장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책임을 다한 자랑스러운 소방관이자 우리들의 동료였다”며 “이제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먼 곳으로 갔지만 고귀한 헌신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쉴 것”이라고 추모했다. 특히 고인의 형인 임지혁 씨가 2024년 소방 채용시험에 합격해 현재 신임 소방공무원 교육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함께 소방공무원이 돼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일을 하자’는 동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걸어온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