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태권도 7관(관장 김현)은 지난 11일, 아라동에 위치한 한라태권도 7관에서 주변 어려운 아동을 위해 마련한 생활용품 및 식료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은 한라태권도7관 관원들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십시일반 물품을 마련한 것으로, 제주보육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현 관장은 “관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물품을 도아 기부하는 것이라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원들이 주변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태권도 7관은 2021년도부터 라면, 세제 등 생필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강상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前 퇴직소방공무원)은 지난 11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를 방문해 ‘우리제주,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에 참여하며 성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올 여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강상주 아너는 “기후 위기로 인해 더욱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을 에너지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시원한 바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상주 아너는 지난 2018년, 순직한 소방관 아들과 함께 2억원을 기부하며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바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방비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제주,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오는 7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캠페인은 사랑의계좌(농협 963-17-003420, 제주 03-13-004820)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064-755-9810)로 하면 된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제주곶자왈도립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영어로 즐기는 숲 생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영어 학습에 관심 있는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 영어 해설사가 곶자왈의 독특한 생태와 자연의 가치에 대해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곶자왈은 용암지대 위에 형성된 독특한 숲 생태계로, 다양한 희귀식물과 생물이 공존하는 생태적 보고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곶자왈의 형성과 생태적 특징에 대해 영어로 탐방하며 자연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후 5월 말까지 13회 116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으면서 도민과 학생들의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제주곶자왈도립공원 홈페이지(www.jejugotjawal.or.kr)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매주 15명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관리사무소(064-792-6047)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곶자왈도립공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서귀포시는 올해 6월 정기분 자동차세를 79,320건에 81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부과세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정기분 자동차세는 6월 1일 기준으로 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납부기간은 이달 말일까지다. 연세액 10만 원 이하인 경형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등은 6월에 일괄 부과되며, 그 외 차량은 6월과 12월에 각각 절반씩 나눠 부과된다. 자동차세는 은행창구 방문 외에도 ▲지방세납부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 ▲가상계좌 이체 ▲ARS(☎142211)를 통해 공휴일과 야간에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서귀포시청 세무과 또는 가까운 읍· 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 납부기간 동안 시·읍면동 책임징수반을 운영하고 납세 홍보와 독려 활동을 통해 전년대비 납기 내 징수율을 3%포인트 이상 향상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납부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되고, 체납이 지속될 경우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불이익이 뒤따를 수 있다”라며 기한 내 납부를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8기 후반 핵심정책의 성과 완성에 집중하기 위한 올 하반기 정기인사 운영방향과 일정을 12일 공개했다. 제주도는 새정부 출범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준비 등 정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량 있는 인재들을 전진 배치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핵심 현안 해결과 주요 업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승진과 전보인사를 통한 보상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와 행정시 간에는 도정 정책의 연계성을 높이는 동시에 균형있는 인력 배치를 위한 전보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직무파견이 도정 현안 해결과 핵심과제의 성공적 추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는 12~16일 희망보직 접수를 시작으로 ▲(27일) 승진심사 인원(전직급) 공개 ▲(7월 9일) 인사발령 사전 예고 ▲(7월 11일) 임용장 수여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의 민속과 신화, 돌문화 중심의 역사를 집대성한 설문대할망전시관이 13일 도민들에게 공개된다. 지난해 2월부터 1년 4개월간 전시물 보강사업을 진행한 설문대할망전시관이 완공됐다. 제주 창조여신인 설문대할망으로부터 시작된 제주의 민속·역사·신화를 담은 종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전시관은 4개의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 어린이관으로 구성됐다. 1만 3,000여㎡ 규모의 4개 전시공간(민속, 역사, 신화1·2)에는 총 1,100여 점의 유물과 다양한 영상·체험 콘텐츠가 마련됐다. 상설1관 민속관은 ‘돌팟(돌밭)에서의 삶’을 주제로 제주인들의 의식주를 보여준다. 특히 수장형 전시실 ‘할망의 보물함’에서는 600여 점의 유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도내 국공립 박물관 중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법을 활용했으며, 디지털레이블로 유물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상설2관 역사관은 향후 건립될 제주역사관과 중복되지 않도록 돌문화 중심의 역사를 다뤘다. 높이 10m의 초대형 영상관에서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해상왕국으로 성장한 탐라의 진취성을 느낄 수 있다. 상설3관 신화관은 제주의 무속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상설전시관이다. 전통 무속과 현대적 기술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와 충청북도소방본부(본부장 정남구)가 12일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기탁식’을 열고,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상호 전달했다. 이번 기탁식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 나아가 도민 안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양지역 소방본부 간 상호 기부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소방안전 분야의 실질적인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영국 제주소방안전본부장, 신길호 충북소방행정과장, 그리고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를 나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기탁식을 계기로 지역 발전과 도민 안전을 위한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속에서 지역 상생의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의 안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제주지역에 12일부터 장마가 시작되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병해충 발생 등 농작물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여름철 장마기간 기상재해 대책을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지속적인 강우에 대비해 조기수확, 배수로 정비, 병해충 방제 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초당옥수수·봄감자 등 수확기가 도래한 작물은 조기에 수확을 하고, 참깨 등 파종이 시작된 작물의 경우 철저한 배수로 정비가 필요하다. 공통적으로 비가 내리기 전 병해 예방을 위한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침수 또는 습해 방지를 위한 물 뺄 도랑을 설치하거나 재정비한다. 감귤 신규 과원과 고접갱신 포장은 지주 세우기를 통해 폭우와 바람에 의해 가지가 부러지거나 쓰러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은 버팀줄, 비닐고정 끈 보강, 환기시설, 전기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방풍이 미흡한 과원은 파풍망을 설치해 낙과와 잎 손상 등을 방지해야 한다. 사후 대책으로는 침수된 포장은 신속히 물 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병해 예방을 위한 적용약제 살포와 생육촉진을 위한 요소 0.2%액(40g/물 20L)으로 엽면시비를 실시한다. 감귤은 약제살포 후 경과일수 및 강우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2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1층 강승우홀에서 열린 ‘제51회 제주보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와 보훈가족을 격려했다. 삼다일보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가족의 공로를 기리고자 마련됐다. 시상식에서는 상이군경 부문 이영섭 씨, 전몰군경유족 부문 변영근 씨(고(故) 변시욱 순직경찰 유자녀), 전몰군경미망인 부문 강옥출 씨(고(故) 김태호 유공자 배우자), 중상이자배우자 부문 정양옥 씨(김영복 국가유공자 배우자), 특별 부문 오승환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제주가 있다”며 “수상자들의 헌신과 고귀한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제주도정은 보훈가족들이 존경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실질적인 지원 확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 위기와 인구 구조 변화 등 글로벌 도시 문제에 대응해 제주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미래 도시 전략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8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도시의 미래가 제안하는 스마트 제주’를 주제로 29회차 ‘아침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도시 난개발 등 복합적인 도시 문제의 해법을 강구하고,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강연에는 제주도 공직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도시의 미래’ 저자 김승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도시 성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기술을 활용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도시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승겸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제주는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스마트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며, 이를 위한 통합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제주는 탄소중립 정책 추진, 재생에너지 확대, 스마트 관광 등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진정한 스마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며 “15분 도시, 디지털 트윈, 커뮤니티 중심의 주거 모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9일 개통한 서광로 BRT 구간에서 출근시간(오전 8시∼9시)대 양방향 버스이동 속도가 43% 향상됐다고 밝혔다. 구간별로 신제주에서 광양 방면 버스 운행속도는 개통전 가로변 차로 시속 10km에서 개통 후 시속 13.2km로 32% 빨라졌다. 광양에서 신제주 방면은 개통 전 시속 11.7km에서 개통 후 시속 17.9km로 53% 향상돼 더 큰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서광로 구간은 기존에 가로변 전용차로로 운행하던 곳이다. 러시아워에만 전용차로 이용차량이 3차로를 이용했으나, 중앙전용차로 방식이 이동속도 개선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일반차량도 개통 전에는 양방향 평균 시속 12.6km에서 개통 후 시속 16.8km로 33% 빨라졌다. 서광로 구간의 차량 유입이 하루 6만 2,484대에서 5만 7,431대(62,482대/일→57,431대/일, △8.1%) 감소하고 지속적인 신호주기 조정 등이 이뤄진 결과로 분석된다. 풍선효과도 나타나지 않았다. 연삼로 구간은 시행 초기 차량 유입이 늘었으나, 최근에는 차량통행량이 감소(76,783대/일→74,088대/일, △3.5%)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연구원이 실시했으며, 개통 전 용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도내 무역항 및 연안항 5개소를 대상으로 항만 이용자 편의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2024년 7월부터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안전점검용역을 통해 무역항 및 연안항을 대상으로 ▲항만시설 기능유지 및 안전성 여부 ▲항만시설물 파손상태·이용 상황 ▲안전난간, 데크 등을 일제 점검했다. 점검 결과, 항만 5개소에 대해 보수·보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총 사업비 41억 3,000만 원을 투입하는 이번 공사는 올해 7월 착공해 연말까지 부두 에이프론 재포장 및 단면복구, 방파제 균열보수, 새연교 재도장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025년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및 안전점검용역도 추진해 정기적으로 항만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에 취약한 시설은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보수·보강을 통해 항만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항만시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하게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