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수 의원(진보당, 아라동을선거구)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2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세계유산본부장을 상대로 “장묘문화를 보여주는 입도조묘 도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 검토”를 요구하였다. 지난 2023년 12월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조사한 「제주의 입도조 현황 실태조사Ⅰ」연구용역에 의하면 제주성씨와 더불어 200여개의 입도조 성씨들이 유배, 은거, 피신, 낙향으로 인해 제주도에 터를 잡고 살아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용역에 의하면 가장 먼저 유입된 성씨는 풍개(진주) 진씨 공민왕 20년(1371) 피신으로 유입되기 시작하여 이후 조선 태조에서 선조까지 입도하기 시작하여 길게는 653년 짧게는 430년 정도 되고 있다. 입도조묘에서는 양 측면의 동자석과 문인석, 원수형 묘갈, 비좌이수형 묘비, 동자석의 쌍상투와 술잔, 상석과 향로석 등의 장묘문화를 잘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적 가치가 있으나 개발과 관리를 이유로 이전이 이루어지고 있어 당대 우리나라 장묘문화와 제주도 전통 장묘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양영수 의원은 “제주도 입도조묘는 당시 장묘문화를 잘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각 가문과의 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교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22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연합(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제주도는 문화분과위원회 의장 도시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끌었다. 회의에서는 제주도가 추진해온 2024년 국제문화교류사업의 성과가 발표됐다. 글로벌 청년레지던시, 문화정책 역량강화 워크숍, 문화예술교류사업 등이 소개됐으며, 2025년 사업 운용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필리핀 정부 관계자가 지난 7월 제주에서 열린 국제문화워크숍에서 경험한 제주의 선도적인 문화정책을 자국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는 제주가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서 다른 도시들의 창의적 문화정책 수립과 적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았다. 더불어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가 이 사례에 대한 추후 서면 자문을 제공하기로 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들이 문화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번 회의는 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가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11월에 ‘신(新) 탐라순력기행’이라는 특별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탐라순력도에 담긴 조선시대 제주의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탐라순력도는 1702년 제주목사로 부임한 이형상이 약 21일 동안 도내 각 고을을 돌아본 일과 여러 행사 장면을 총 41장의 그림으로 담아낸 역사적 가치가 높은 화첩이다. 이번 답사는 그 중 ‘목축 경관’과 ‘방어 유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목축 경관 답사는 11월 2일 조천읍 교래리와 표선면 가시리 일대에서 이뤄진다. 제주도 문화재위원인 강만익 강사가 이끌며, 과거 목장의 자취를 살펴볼 예정이다. 방어 유적 답사는 11월 9일 제주 동쪽 해안가의 연대(煙臺)와 진성(鎭城) 등을 따라가며 진행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의 변성훈 강사가 안내를 맡는다. 두 답사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 동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각 회차별 정원은 30명이다. 접수는 10월 24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답사
한수풀도서관(분관장 고루시아)은 지난 19일 물마루전통된장학교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지역주민 34명과 함께 우리 가족 제주 역사·문화 체험‘전통 장 교실’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발효음식과 제주 전통 장 만드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전통 된장을 활용한 영양쌈장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주말에 아이들과 학습과 체험, 식사까지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고, 집에서 이번에 만든 쌈장을 먹을 때마다 아이와 오늘을 추억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수풀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 문화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또한 제주도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승민)은 지난 18일 도내 초·중학교 교감과 수석교사를 대상으로‘2024년 수업 컨설턴트 미래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 수업 개선을 위해 ‘교사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수업 컨설팅과 수업 코칭’이라는 주제로 수업디자인연구소 소장이자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자문위원을 역임한 김현섭 소장을 강사로 위촉하여 특강 및 워크숍 형태로 진행했다. 강의 수업 컨설팅과 수업 코칭의 개념 이해, 수업 코칭의 핵심 기술인 칭찬과 질문을 통해 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성찰할 수 있는 전략, 교사 맞춤형 수업 코칭 실제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였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의 수업 코칭 및 컨설팅의 이해도를 높이고 교사들에게 전문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와 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서자양)가 공동으로 주관·주최하는 ‘제1회 제주지역 청소년 창업아카데미 시제품 발표회’가 지난 19일 수운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도내 10개교의 총 13팀 100여 명이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 해 학생들이 만든 시제품 발표와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지난 4월부터 108명의 중·고등학생들은 창업 아카데미에서 ▲창업특강, ▲참가팀별 창업아이디어 공유, ▲사업계획서 작성, ▲제주지역 청년 창업가들로부터의 팀별 멘토링, ▲투자자를 감동시키는 피칭 특강, ▲사업계획서 발표 등 일련의 과정을 수료하였다. 제주지역 본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정여고와 우수상을 수상한 제주제일고는 다음 달 5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전국창업경진대회에 참석한다. 대정여고 서자양 교장은 “창업은 특성화고 교육활동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주변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새로운 가치 창출의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중문고등학교(교장 백운주)는 지난 19일 제30회 중문고등학교총동문회(회장 강진봉)와 초대회장(오충남)으로부터 학교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총동문회장(제21회 졸업)은 해마다 후배들의 국제교류 및 교육활동을 위해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학교발전기금으로 600만 원을 전달하였다. 오충남 초대회장(제1회 졸업)은 32년째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학생자치회(회장 장지온, 부회장 차유현·강다솔)의 임원 3명에게 각 50만 원과 장학 증서를 전달하였다. 학생회장이 대표로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고, 수혜자 3명은 감사의 편지를 전달하였다. 장지온 학생자치회장은 "초대회장님과 선배님들이 높은 뜻과 사랑의 마음을 간직하여 미래로 이어 달리는 선두주자가 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충남 초대회장과 강진봉 총동문회장은 “명문고 반열에 오른 중문고의 비상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서중학교(교장 강문식)는 지난 18일‘2024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운영에 따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인도네시아 전통요리 쿠킹클래스를 열었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인도네시아 초청교사가 영어로 인도네시아 전통요리 중 하나인 바로보(Barobbo)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 선생님과 영어에 능숙한 학생 2명이 통역 도우미로 참여하여 학부모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또한 인도네시아 초청교사와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시식하며 소통하는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에게 타 문화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024 다문화가정 대상 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주관하며, 한국과 대상국 간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교사들의 글로벌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지난 8월 26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강문식 교장은 “이번 쿠킹클래스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여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학교와 학부모 간의 유대감을 강화해 나
한라초등학교(교장 오상남)는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제주지역 학교 단체상을 수상하였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발명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 탐구 능력을 함양하고자 실시하는 대회이다. 학교 단체상은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발명품들을 많이 출품하고 학생들의 뛰어난 실적이 인정된 학교로, 각 시도별 1개교씩 시상하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한라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학생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불편함을 느끼고 이를 해결하고자 창의적인 생각들을 작품으로 아래와 같이 구현하였다. ▲2학년 오아린(작품명: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한 손으로 달걀 쉽게 깨는 그릇) ▲4학년 구민서(작품명: 우산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는 캐리어 커버) ▲4학년 김현준(작품명: 접시 라바콘) ▲5학년 안용재(작품명: 모자 오염방지 친환경 패드) ▲5학년 양효지(작품명: 멀티 생수병) ▲4학년 강하준(작품명: 조류 충돌 방지 전등) ▲5학년 김동후(작품명: 아이들과 지구를 지키는 열쇠고리) ▲5학년 고예주(작품명: 리코더 낮은 ‘도’음을 쉽게 낼 수 있게 하는 손가락 거치대) ▲6학년 김효준(작품명: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주최 주관하는 ‘2024 제주수학학술제’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4 제주수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가 지난 21일에 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제주수학학술제 발표회에는 수학동아리와 데이터 이해력 교육활동을 통해 준비한 수학 주제 탐구 보고서와 통계 포스터를 발표하기 위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3개 중․고등학교에서 20팀, 총 6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제주수학학술제에서는 다양한 수학 관련 주제 탐구활동의 결과물을 제주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교사, 학생들과 공유하며, 피드백을 통해 연구 결과를 향상시키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발표회에 참여했던 통계포스터 우수작 중학교 5작품, 고등학교 5작품은 제주융합과학연구원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2024 제주수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는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로 나뉘어 2024년에 활동한 수학 동아리 활동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로, 9교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동아리 구성원들과 협업을 통해 수학이론과 실제를 연결했던 체험활동, 탐구를 통한 문제를 해결한 경험 등을 공유했으며 발표를 지켜본 지도교사는 “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19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 대강당에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융합프로젝트 과정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관심있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공통기초과정, 역량강화과정을 거쳐 융합프로젝트 과정까지 17주(102시간) 동안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였다. 공통기초과정에 참여한 102명의 학생들이 역량강화과정을 거쳐 최종 융합프로젝트 과정에 35명이 선발되었고, 9개의 팀을 이뤄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였다. 선발팀 중 대상은 ‘동작 인식과 얼굴 인식을 이용한 원격 제어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스마트컨트롤팀이 수상하였다. 신체적 장애나 불편함이 있는 사용자들이 별도의 특수 장비 없이 전자기기를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카메라 기반의 동작 인식과 얼굴 인식 기술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디지털 기술을 심도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은(이사장 김문수) 올해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외문화 탐방을 실시하였다. 올해 6월 실시한 해외대학 탐방 및 문화체험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문화와 선진 기업체 방문을 통해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구촌 사람들의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를 비교할 기회를 갖고, 평소 학교에서 학습한 교과 지식과 외국어를 활용해 봄으로써 향학열을 높였다. 독일, 체코, 영국, 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고, 세계 랭킹 10위권 내에 위치하고 있고, 영국에서는 옥스브릿지(Oxbridge)라고 불리며 영국 내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옥스퍼드 대학(University of Oxford)과 캠브릿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을 방문했다. 9월에는 관내 중학생과 교육원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해외문화체험을 실시하였다. 사제동행 해외 통해 타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태도를 길러주고, 사제와 또래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활력이 넘치는 교육 공동체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중국 항저우, 서당, 상해를 방문,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