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제주를 찾아와 돌잔치 수익금을 기부한 영웅·영재네 가족이 올해로 11년째 제주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영웅·영재네 가족은 최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를 방문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영웅·영재네 가족은 아버지 강상부 씨가 우연히 다문화가정 행사 사회를 맡던 중 형편이 어려워 돌잔치를 하지 못하는 가족들을 보게 된 것을 계기로, 2016년 영웅 군의 돌잔치 축의금을 기부하며 나눔을 시작했다. 이후 매년 제주사랑의열매를 찾아 꾸준히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 성금 역시 도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해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강상부 씨는 “처음에는 작은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이어오며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나눔을 계속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상부 씨는 성금 기탁뿐만 아니라 웃음치료·레크리에이션 강사로 활동하며 사회복지기관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자매마을 일손 돕기, 수급 가정 청소년 공부방 봉사, 보육원 봉사, 홀몸 어르신 가구 집수리, 해외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꾸준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