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첨단 기술과 복지를 결합한 혁신적인 재활 서비스를 선보이며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립 지원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웨어러블 재활로봇 콜라보 패션쇼와 정신장애인 직업훈련·직업창출 카페1660 개원식이 24일 오전 10시 30분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첨단 기술과 복지를 융합한 미래 사회복지 현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면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장애인들의 노력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고현수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문원일 제주사회서비스원 원장, 한태만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해 도내 장애인 및 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희망을 입고 꿈을 걷다’를 제주로 진행된 패션쇼에서는 모델 지망생이었던 윤성현(28·뇌병변장애) 씨가 웨어러블 재활로봇을 착용하고 런웨이를 걸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정신·발달장애인과 시니어모델이 함께한 무대는 사회적 편견을 넘어선 표현의 장이 됐다. 오영훈 지사는 “첨단 기술과 복지의 결합이 가져온 감동적 성과”라며 “윤성현 씨를 비롯한 도
제주특별자치도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지형도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중화권 국가 중심이던 투자 구도가 최근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투자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다. 제주도에 대한 중화권 편중 투자에 대한 도민 우려가 실제 투자 데이터를 통해 해소되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의 외국인 직접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체 투자신고액 중 중화권이 평균 90.7%를 차지했다. 그러나 2022년 미국의 투자신고액이 41.5%로 급증하며 중화권(5.7%)을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2023년에 더욱 가속화됐다. 유럽의 투자신고액이 80.8%까지 증가하며 새로운 주력 투자처로 부상한 반면, 중화권 비중은 17.8%로 축소됐다. 투자 분야도 과거 부동산 개발에서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산업으로 확대됐다. 제주도의 외국인 투자 구조가 특정 국가나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다각화되는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는 외국인 투자의 질적 개선을 위해 투자이민제도도 전면 개편했다. 법무부와 협의를 통해 2023년 5월 1일부터 투자이민제의 기준 금액을 기존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도의 명칭도 ‘부동산
문대림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제주시갑 ) 이 제주시 ( 갑 ) 지역 저청초 · 중학교의 교육시설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 문대림 의원은 22 일 , 교육부로부터 제주시 저청초 · 중학교의 다목적체육관 보수 및 시설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 10 억 6,700 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 제 5 조의 2 에 따라 , 교육 관련 특별한 재정 수요가 있거나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에 필요한 재정을 교육부에서 교부하는 예산이다 . 이번에 문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627 ㎡ 규모의 저청초 · 중학교 다목적체육관을 보수하고 ,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 문대림 의원은 “ 확보한 특별교부금으로 다목적체육관 시설을 대폭 개선해 , 저청초 · 중학교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면서 “ 앞으로도 제주시 갑 지역의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추가 예산 확보 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 고 밝혔다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학생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스포츠로 실현하는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킨볼 경기’를 한림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킨볼 경기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한국킨볼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대표팀 선발전을 거친 90개 팀(남초 17, 여초 17, 남중 17, 여중 16, 남고 9, 여고 14), 1,005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경기 첫째날은 초등부, 둘째날은 중등부, 셋째날은 고등부 경기로 진행되며 경기 결과 부별 1위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2위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상, 공동 3위와 페어플레이 팀에게는 한국킨볼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올해로 17회를 맞고 있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은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전국 분산 개최하고 있으며, 제주에서도 교육감배 전도학교스포츠클럽축전 종목별 1위 팀들이 17개 종목, 80개팀, 1,260여명의 학생과 임원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킨볼은 협동, 존중, 배려의 가치를 실현하는 스포츠로 학생들이 지역과 승패를 떠나 우정을 나누고 꿈을 키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안전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옥화)는 지난 18일과 22일 서귀포시 관내 전문상담(교)사 및 교육복지사를 대상으로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고 재충전을 돕기 위해 ‘우리(Wee)를 돌보는 시간’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에서는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 ▲차롱 치유 밥상 체험 ▲과즐 만들기 체험 ▲서귀포 워터월드 미디어아트 관람이 이루어졌으며,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업무 담당자들 사이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였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하루 안에 알찬 일정으로 기분 전환도 되고, 쉼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업무 담당자간 교류가 좋았다”고 말했다. 강옥화 교육장은 “앞으로도 전문상담(교)사 및 교육복지사들의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동화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빛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병설유치원 5세 대상을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아침 15분’ 책 읽어주기 활동을 운영 중이다. 지난 9월부터 유‧초 연계 이음학기를 운영 중이며, 초등학생이 유치원을 방문하여 동생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선택하고 낭독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빛나 원장은 “책을 읽어주는 활동은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뿐 아니라 초등학생에게는 자부심과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유아에게는 책에 친숙해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도초등학교(교장 김창희)는 지난 23일 교장실에서 월드비전제주나눔센터-제주새로운내과병원으로부터 교육복지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받았다. 제주새로운내과 최영락, 김미진 원장은 작년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좌절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는 2회에 걸쳐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총 20명의 학생이 장학금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이에 김창희 교장은 제주새로운내과와 월드비전제주나눔센터 교육복지장학금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하여 손글씨 감사 액자를 전달하였다.
노형중학교(교장 박재희)는 지난 22일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 제1회 ‘100인의 리딩쇼, 달빛 아래 기쁨을 노래하다’를 야외 중정 정원(청솔 꿈마당)에서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같은 책을 낭독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서로를 돌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였다. 함께 낭독한 책은 손세실리아 작가의 산문인 「섬에서 부르는 노래」, 김지연 작가의 그림책 「달빛춤」과 「일어나」였고 작가들도 함께 이날 낭독한 책에 담긴 의미까지 소통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낭독하는 경험은 처음인데 쑥스럽고 어색하지만 낭독을 준비하며 책을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다”며 “선생님, 학부모와 함께 낭독하니 기쁨이 더 크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한 학부모는“자주 지나치던 곳이었지만 의미 있는 낭독의 공간으로 변신한 학교 정원이 너무 아름답고 학생들과 함께 낭독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수환)는 지난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산업 부문 특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4팀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수상한 6팀은 특상 ▲1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율주행 방제 카트의 제작 및 효과성 입증, 우수상 ▲스마트 천연 이끼 공기 정화 시스템에 관한 연구, 장려상 ▲전자 투표 시스템을 이용한 중복 투표 방지 및 시각 장애인 지원에 관한 연구, ▲바람에도 안정적인 이착륙이 가능한 각도 조절 VTOL 드론에 관한 연구, ▲휴대 가능성을 높인 열선 커팅기에 관한 연구, ▲아두이노 로봇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로봇 상용화에 관한 연구로 수상했다. 학교 내 발명동아리는 자신의 전공과 인공지능(AI), 드론 등을 접목하여 대회 참여 뿐만아니라 학생의 진로역량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환 교장은“입상한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자비회 제법스님(왼쪽 3번째), 영암자비회 홍초실 회장(왼쪽 4번째) 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일붕선교종 영암사 영암자비회(주지 제법스님)는 지난 22일 모금회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영암사 자비회원들이 십시일반 보시한 성금을 정성껏 모은 것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입동 관내 초등학생 5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제법스님은 “제주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 어려운 곳을 살피며 꾸준한 자비의 손길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사는 제주불자들의 심신을 증진시키는 도량으로 설립되었으며, 영암사자비회원은 ‘100세 어르신’을 위한 일일국수집 운영, 어려운 이웃에 쌀·생필품을 꾸준히 전달하며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다. 더하여 영암자비회 제법스님은 2003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국민포장을 받은데 이어 2011년에는 제32회 김만덕상 봉사 부문에 수상하기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교육 혁신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도교육청과 제주도는 24일 오후 4시 제주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및 특수교사 양성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교육행정협의회는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16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회의에는 공동의장인 김광수 교육감과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강동우 의원(교육위원회), 양영수 의원(문화관광체육위원회) 등이 참석해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및 특수교사 양성 확대 등 12개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교육청과 제주도는 올해 3월부터 2차례의 교육행정실무협의회를 통해 안건을 논의한 후 이날 교육행정협의회에 12개 안건을 상정,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운영 ▲도내 특수교사 양성 확대 ▲폐교 등 유휴부지 활용 복합개발 공공주택 마련을 위한 협의체 운영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내 유휴부지 활용계획 수립 ▲특허청 광역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김현경)는 10월 24일 재가암환자와 가족 10여 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운영했다.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은 암 투병과정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서로 정보를 공유해 재활의지를 강화시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되는데, 올해에는 지난 9월까지 3회 운영된 바 있다. 이번 자조모임에서는 ‘제주권역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와 연계하여 이차암 검진, 예방접종 등 암환자의 건강관리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제주 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에서 산림치유지도사와 숲길 걷기, 명상·해먹체험, 제주 자생 식물표본 제작 체험 등 오감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조모임을 통해 정확한 건강관리 정보와 참여자 간 암 극복 사례를 공유해 함께 암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부보건소는 진단 5년 이하의 재가암환자 283명을 대상으로 장루 용품 또는 영양제를 제공하고 매년 자조모임을 운영하는 등 재가암환자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