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제 풍수해 이겨낸 도민화합의 장으로 승화 제46회 탐라문화제가 막을 올립니다.이번 탐라문화제는 풍수해를 이겨내는 도민 화합의 장(場)으로 승화하기 위해 검소하게 치를 계획입니다.예기치 않은 제11호 태풍 '나리'가 할퀴고 간 후 사방에서 체념 섞인 한숨이 터져 나왔습니다.하지만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자원봉사자와 군인, 경찰, 공무원 등 연인원 10만 명이 넘는 인력이 연휴를 반납하고 나선 피해복구 작업이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기업, 종교,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의 수재의연금이 130억원을 넘어서면서 수마로 입은 상처가 점차 아물고 있습니다.'느영나영','모다들엉' 팔을 걷어 부친 수해 복구 현장에는 잃어버렸던 생기가 되살아나고, 어떤 재난도 함께 하면 극복해 낼 수 있다는 제주사람의 자신감과 저력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우리 제주도민들은 수해복구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에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심 허영 제주로 오십서'라며 관광객 유치에 열심이었습니다. 관광객과 귀향객들의 발길이 끓길 경우 가뜩이나 안 좋은 제주경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태풍의 강습으로 아뜩했던 9월을 이겨내고 10월 결실의 계절의 문턱에
조천 자율방재단 태풍 인명피해 제로화 크게 기여1959년 추석전날 조용한 제주섬에 태풍 ‘사라’가 강타하여 12명의 인명과 엄청난 재산피해를 안겨주어 40대 후반의 도민들은 그때의 상처를 잃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고 있다. 이번 ‘나라’는 '사라‘보다 더 강력하게 집중적인 물 폭탄을 퍼부으면서 13명의 귀중한 생명을 빼앗고 수천억원의 재산 피해를 던져 주어 제주사회에 상당한 상처와 충격을 준채 줄행랑 치고 말았다. 같은 제주 섬 속에서도 지역마다 태풍강도가 차이 나면서 희비가 교차되었다. 제주시 일도, 이도 삼도, 용담 등 중심동지역이 그 피해정도가 엄청 컸지만 조천지역도 9월은 너무나 잔인한 달이었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짧은 기간동안 500㎜이상이 집중호우가 내려 많은 재산피해를 안겨 주더니 9월 15부터 16일 양일간에 다시 500㎜이상 물 폭탄을 쏟아 부었다. 즉 10일도 채 안되어 총 1,000㎜이상을 조천지역에 집중폭우가 내려쳤던 것이다. 아마 도전체적으로 볼 때도 짧은 기간 사상 초유의 가장 많은 강수량이라 생각한다. 연간 평균 강수량 1,500㎜로 보면 열흘간에 75%가 내린 것이다. 이처럼 집중적으로 엄청난 폭우가 내렸지만 다행히도 단 한명
자급자족의 전통적 근대 농경시대는 이제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대로 변모했다. DDA/FTA 등으로 국경이 없어진 지구촌시대는 자국농산물 보호에 빗장을 풀고, 오직 무한경쟁만을 추구하게 됐다. 농업도 재래식 방식에서 탈피하여, 경쟁력 있는 작목개발과 영농의 현대화를 추구해야만 하는 시대이다. 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고소득 쟁취는 농업인의 성취해야 할 과제이며. 절실한 희망이기도하다.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영농의 기계화, 작목의 특화, 시설농업, 친환경농업 등으로 고소득영농을 꽤하고 있다. 하지만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는 말이 있듯이 인간의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어서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게 없다. 그래서 다변화 시대 농업의 생존을 위해서 현행제도와 농업정책의 틀을 점검해 볼 필요성이 대두된다. 한마디로 현행 농업정책의 틀로는 농업문제의 핵심인 구조개선과 농가소득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 우선, 농업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농업정책의 대상을 명확히 하고 그 대상에 따른 맞춤형 농업정책이 필요한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농정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선정된 대상을 기준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수립이 선행되어야 한다. 농업의 대상을
▲관리부장 양철웅 ▲부국장(정치ㆍ경제팀장) 한문성 ▲〃(편집ㆍ사회팀장) 현창국 ▲사회부장 박상섭 ▲편집부장대우 홍성배 ▲교육부 차장대우 김문기 ▲편집부 〃(화백) 김경호 ▲국장대우 오동훈 ▲광고관리팀장(차장) 양영훈 ▲디자인팀장(〃) 양정열 ▲제판부 차장 홍성환 ▲윤전부 〃 송봉언 ▲제판부 차장대우 고원필 ▲전산개발부 과장 현능택 ▲지사장 겸 남부취재본부장(부국장) 송용관
“제주감귤, 잘 나갈 때 대비해야 합니다.” 감귤 열매솎기는 우리 농업인이 책임이요, 의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 감귤 잘 나갈 때 대비해야 하겠습니다.제주감귤은 전체 경지면적(57,867ha)의 37%, 전체농가(36,465호)의 85%, 농가당 경지면적 0.7ha, 농산물 조수입의 55.3%를 차지하고 있는 제주의 관광산업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지주산업으로써 감귤산업은 제주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만큼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감귤(원)산업이 공익적 기능을 환경보전적 기능의 가치와 관광자원으로서의 경관적 공익가치로 구분하면, 환경보전적 기능은 대기정화 기능, 수자원 함양 기능, 홍수조절, 토양유실 저감기능, 기후 순화기능 등 경제적 가치는 연간 1,816억원에 이르며, 관광자원으로서의 경관적 공익가치를 합하면 연간 2,499억원이라는 공익적 기능 가치 평가에 대한 연구 또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불량 감귤 열매솎기 전선에 뛰어든지 한달이 넘었다. 정말 열심히 달려왔는데, 태풍 “나리”란 놈이 물 폭탄은 타오르던 열매솎기 열기를 식게 만들어 버렸다. 아마도 후반전 대 반격을 하라는 의미에서 잠시 쉬는 시간을 주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감귤 열매솎기는
수마가 할퀴고 간 제주지만 여전히 아름답고 따뜻한 곳입니다.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전 제주지역이 후유증에 신음하는 가운데 ‘관광 제주’의 위상을 지키기 위한 발길도 분주하다.태풍 나리는 눈에 보이는 물질적 피해와 함께 ‘관광객 감소’라는 또 다른 악재를 불러왔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 관광당국은 연휴기간 특별 관광 상황실 운영 및 제주 관광 이미지 홍보. 마케팅 강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주요 포인트는 관광객 불편사항을 접수하자마자 즉시처리와 현장방문 지도사업을 병행하고 태풍이후 관광업체의 수요태세를 살피는 한편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를 위한 특별 관광 상황실과 특별항공수송대책상황실을 연결, 조금이라도 관광객들이 불편해 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특히 현재 365일 운영중인 기존 관광 상황실을 오는 29일까지 9일 동안 확대운영하기로 했다.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아침 9시부터 문을 열어 관광객들이 잠자리에 드는 저녁 늦은 시간까지 대책을 집중하기로 했다.관광정책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이 조직은 총 50명의 인원으로 구성돼 추석을 비상상태로 보낸다.이와 함께 관광당국은 제주관광 홍보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한번 발길을 돌리면
제주지방병무청(청장 정진오)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 등에 대한 복구지원과 전 직원 재해의연금 모금 전달 등 태풍피해 복구에 앞장서고 있다.제주병무청은 전 직원이 사회봉사단을 결성, 10여명씩 조를 나눠 19일 상이군경회관에 이어 20일 오현중학교에서 태풍 피해복구 활동을 지원했다.제주병무청은 또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성금을 모금해 재해의연금으로 기탁하는 한편, 정진오 청장이 회장으로 활동하는 도내 주요기관장 모임인 한라회에서 모금한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주시민 여러분!이번 제11호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 뜻하지 않은 태풍 나리로 인해 감당할 수 없는 막대한 피해를 입으신 주민 여러분의 상심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일 것입니다.지난 16일 제주시 지역에 500mm 이상의 폭우를 쏟아 부은 이번 태풍은 1923년 기상 관측 이래 하루 최고 강우량을 기록하여 사상 최악의 태풍피해를 냈습니다.하천이 범람하면서 주택과 농경지, 도로가 물에 잠겼고, 항공·선박의 운항 중단은 물론 수도·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등 제주지역 곳곳이 마비되었으며, 잇따른 인명피해로 지역주민 모두의 애간장을 태웠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는 참담하지만, 최악의 위기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이재민들의 주거환경 조성과 청소활동 및 공공시설의 신속한 응급복구 등 전 공무원과 군경 및 봉사단체가 거리로 나가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태풍피해주민과 제주시민 여러분!지금 당장은 막막하고 살 길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오시겠지만, 용기와 희망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현재 태풍이 지나간 현장에는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아예
이번 대선은 진짜 경제대통령 복지대통령이 나왔으면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두가지 이념과 가치가 있다면 하나는 자유 민주주의 이며 둘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이다 나라마다 다르지만 이러한 가치는 오랜 투쟁의 역사를 거쳐 달성되어 왔고 선진국으로 가는 보편적 가치이기도 하다.우리나라인 경우는 47년전 4.19혁명을 시작으로 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87년 6월항쟁 그리고 6.29선언을 거치면서 민주주의를 쟁취하였으며 그러는 과정에 가진자의 권익을 옹호하는 우파정권도 못가진자의 인권을 대변하기 위한 좌파 정권도 고루 경험을 했으며 그 진위의 허구와 진실도 알고 있다 이제 누가 평가해도 민주주의는 B학점 이상의 충분한 나라가 되었다고 본다 이제 남은 과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완성이다 탈 규제와 자본주의 시장경제주의가 만능은 아니지만 시장자본주의 완성은 포스트 복지국가로 닥아서는 필수적 전 단계이기 때문이다 복지국가의 중심에는 시장실패로 인한 양극화의 해소와 영육아 및 노인복지문제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런 과제의 해결은 국가재정의 확보에 달려있다 이러한 복지재원의 확충은 가진자에게 세금폭탄으로서는 한계가 있었고 반기업적인 불안한 사회정서는
제주소방서(서장 이용만)는 11일부터 19일까지 관내 대형화재취약대상 8개소를 선정해 가상화재발생 메시지를 부여한 후 화재유형별로 직장자위소방대의 초동대처능력을 평가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국제 안전도시에 걸맞는 안전인프라를 구축하고 대형호텔 등 직장자위소방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직장자위소방대의 화재전파, 인명대피유도, 응급처치,초기소화활동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최종평가 후 우수대상 3개 팀을 선정, 9월 중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제주혁신도시 기공식이 노무현 대통령 등 정부 및 국회 지역 관계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 현지에서 열렸다.제주도 서귀포 혁신도시는 115만1,000㎡ 규모로 1,800가구가 건설돼 5000명을 수용하게 된다.이 사업에는 총 3,465억원이 투입돼 관광ㆍ국제교류ㆍ연수도시로 개발된다.제주 혁신도시로 이전되는 공공기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건설교통인재개발원, 국세공무원교육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국세청기술연구소, 국세종합상담센터,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기상연구소 등 9곳이다.
재난 발생에 대비한 재난안전 네트워크가 출범했다.제주안전생활실천 시민연합과 대한간호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 간호사회를 비롯한 14개 기관단체 대표들은 10일 도새마을회에서 ‘재난안전 네트워크’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이번에 출범한 제주 재난안전네트워크는 관 주도의 재난대비는 한계가 있고, 재난대비가 경제와 사회안정을 일구는 밑거름이란 공감대를 바탕으로 결성됐다.첫 재난대비 종합시스템으로 정회원 9개단체와 협력단체가 활동하게 된다.【 정회원 】- 9개 단체 ○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 대한간호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 간호사회 ○ 대한의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 ○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회 ○ 제주경찰서 모범운전자회 ○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해병전우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 제주특별자치도 의용소방대연합회 ○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협력회원 】- 5개 단체 ○ 제주특별자치도(소방방재본부) ○ 한국산업안전공단 제주지도원 ○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제주특별자치도지부
모두가 염원하던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시동을 건 제주혁신도시 개발사업이 이제 각계의 참여와 축하 속에 성대한 기공식을 거행하게 되는 것이다. 혁신도시 인근지역에 살고 있는 지역의 마을회장으로서 남다른 감회와 기쁨을 감출 수 없다. 그 동안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노심초사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 누구보다도 혁신도시에 삶과 생업의 근거지가 편입되면서도 대승적으로 동참해 주신 토지주분 들의 협조야 말로 가장 큰 공로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혁신도시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모험적 사업이다.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들을 지방으로 이전시켜 국토의 균형발전을 꽤하고 지역의 동반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고 서귀포시지역의 중심권으로 도약하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미래형 첨단도시를 지향하고 생태환경의 특성을 살리는 친환경적 도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하는 국제교류. 연수도시, 소시민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 어휘가 시간이 지날수록 정겹게 느껴지는 것은 무슨 때문일까? 아마도 지역사회와 상생의 발전
역사적인 제주혁신도시의 서막이 올랐다.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전국 14개 혁신도시 중 최초로 기공식을 거행하는 것이기에 그 의미는 남다르지 않을 수 없다.더욱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고 새로운 행정환경 속에서 지역주민들과의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지역발전과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생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이기도 하다. 또한, 제주혁신도시 입지선정부터 유치 확정까지 서귀포시에 혁신도시가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과 배려를 해 주신 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의를 둘 수 있다. 전국 최초로 기공식을 거행하는 서귀포시 공직자들이 지금까지의 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혁신도시가 준공되는 2012년까지 이전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지역사회와 상생의 발전을 추구하는 혁신도시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정부와 도민, 서귀포시민을 위해 앞으로 해야 할 가장 큰 과제라 생각하면서 분발의 고삐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우리는 9개 이전기관의 안정적 정착이 가장 중요한 목표임을 인식하고 하나하나 실천전략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가시적인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