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특허권은 시장경제의 ‘성벽(城壁)‘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은 특허나 상표 등의 형태로 권리화 되고 이와 같이 권리화된 것을 ‘지식재산권 또는 지적재산권’이라고 부른다. 최근 기업경영에 있어, 지식 재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식재산은 사람, 물건, 돈 등의 유형자산과는 달리 형태가 없는 무형자산이다.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무형의 자산이 기업의 가치를 크게 좌우하며, 기업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유형 자산을 통한 규모의 성장보다 기술 경쟁력을 결정하는 지식과 정보가 무형 자산으로써 잠재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기업은 연구개발과정 중에 발생된 좋은 아이디어를 특허등의 권리로 명문화 시키고 있다. 어렵게 아이디어를 짜고 많은 자금을 투자하여 제품을 시장에 내 놓았을 때, 싸구려 모방품이 시장을 지배하면 큰 손실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의 무형자산인 아이디어를 도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어책을 세워 놓아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특허는 이러한 이유에서 일종의 성벽이다. 무형자산인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타사가 모방하는 경우 그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자사의 물건만이 유통 될 수 있는 것이고 나아가 그 권리는 자산이 되고, ‘실시권‘이란 이름으로 사고파는 거래가 가능해 진다.

최근에는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를 가리지 않고 대내외적인 공사등의 정부사업의 수주에 특허권이 일정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특허가 기업의 이력이 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는 기업이 연구개발을 등한시 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하지만, 특허를 취득하고 이것이 사업화에 이르기 까지 많은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에 중소기업이나 개인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자국의 기술을 장려하고 보호하기 위해 특허출원을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국은 대통령 직속 지식재산집행조정관을 만들었으며 일본은 총리 직속기구로 지식재산 전략본부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특허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여러 가지 지식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 각 지역에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산하에 지역지식재산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식재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제주도내의 기업들과 발명가들도 제주지식재산센터의 지원사업에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제주지식재산센터 특허컨설턴트 김형직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귀포보건소, 제39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맞아 합동캠페인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제39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기념(매년 6월 26일)하여 6월 28일(토) 오후 2시부터 서귀포시 일호광장 일대에서‘불법 마약류 퇴치 및 오남용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도약사회서귀포시지부와 서귀포 3개 보건소 25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 내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시민들의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현장에서는 ▲마약류 중독 예방관련 O,X 퀴즈 ▲마약류 관련 설문조사 ▲피켓 등을 활용하여 캠페인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올레시장까지 이동하며 거기 캠페인도 이어나갔다. 특히 올레시장 내에서는 불법 마약류 퇴치와 함께 ‘민생경제 살리기’홍보도 동시에 실시하여 시민들과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6. 23.(월)부터 6. 27.(금)까지 5일간 약사회와 협업하여 서귀포시 청사 내에 ‘마약의 위험성 경고’ 및 ‘불법마약류 퇴치’를 주제로 한 포스터를 전시, 청사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현승호 서귀포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는 약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마약류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