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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준, 고상돈 제주산악인의 기개를 드높혀야 한다

 
제주의 산악인 오희준은 2008년 5월 16일 에베레스트 남서벽 코리안 신루트 정상 공격중 산에서 유명을 달리하였다. 산악인은 흔히들 도전과 신루트 개척, 고봉등정 등으로 대변된다. 도전은 여러 스포츠에도 통용된다. 산악인에게 신루트 개척은 미답의 장소인 새로운 길을 개척하여 올라감으로서 그 의미를 새롭게 하는 꿈의 결실이다.

선인(노신)의 말에 의하면 '길이란 무엇이었던가 없던 길을 밟고 지나감으로써 생기는 것이 바로 길이 아니런가! 가시덤블을 개척함이 아니런가‘ 이처럼 옛 어른들도 새로운 길을 가시덤블로 비유하였고 그만큼 어렵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산악인은 새로운 길, 신루트 개척을 위하여는 소중한 목숨도 마다않는 강인함을 내비친다. 어려운 만큼 우리 모두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미국은 원주민의 땅에서 개척한 이래 1774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선언을 하였고 미국의 역사를 200년(235년)의 역사라고 칭한다. 짧은 역사지만 오늘날 전 세계의 리더로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의 역사, 짧다는 단순비교보다는 그 내면에는 짧은 역사를 아우르는 ‘사람이 소중함을 사람의 존재를 최고의 가치’로서 펴 나가는 마력이 있다.

에이브러험 링컨, 조지워싱턴, 존F 케네디, 마루틴 루터 킹목사, 마를린 먼로 등 지금도 마를린 먼로가 지하철 환풍구에서 올라오는 바람에 치마가 걷어 올려져 펄럭이는 요염하게 감추려는 모습이 촬영된 한 장의 스틸 사진을 보면서 지금도 전 세계인이 열광케 하는 신비한 이끌림이 있다. 이처럼 사람을 소중히 자원시 하는게 미국의 또 다른 힘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제주도(영천동)가 낳은 토종 베테랑 산악인 오희준은 히말라야 8,000m급 세계 10대 고봉과 남 · 북극점 등정에도 성공 박영석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산악그랜드 슬럼 달성을 앞두고 있어서 그 안타까움은 더 컸었지만 그의 도전 정신은 기리 이어져야 하겠다.

토평4거리에는 그의 뜻을 기리는 추모기념탑과 연계하여 졸자가 지역 행정책임자로 있을때 지역주민 및 기념사업회 등과 협의 추진한 인명을 사용한 전국 최초의 ‘오희준 버스승차대’가 설치되어 있다. 한라산 겨울 등반 동계훈련시나 산악인 등이 제주 방문시 오희준 추모기념탐과 오희준 승차대를 방문하는 등 두 곳은 명소가 되었다.

우리 모두는 오희준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고상돈 제주를 대표하는 산악인 두 사람을 널리 알려 나가야 하겠다. 오희준과 고상돈 이들 두 사람의 존재 가치를 재조명하고 자원화하여 현실적 삶을 사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정신의 의미를 되새겨야 할 것이다. 묻혀지거나 잊혀져서는 안되는 제주인으로서 산을 향한 제주인의 기상과 기개가 아직도 우리에게 각인되어 남아있기 때문이다. 5월 16일 오희준 추모 2주기에 부쳐 그의 명복을 빈다.

제주특별자치도 공보관실 정책홍보담당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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