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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품감귤 시장격리와 감귤 조수입

 
올해산 노지감귤 첫 출하일은 생산자단체, 유통인단체 및 행정, 독농가 등으로 구성된 감귤출하연합회 전체회의에서 10월 15일부터 출하하기로 결정되었다. 감귤 재배농가나 유통인은 첫 출하일 결정에 대한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예년 5개년 평균 비상품감귤 비율을 보면 1번과, 9번과 비율은 18.4% 정도 발생되고 있다.

올해산 노지감귤이 51만 2천톤이 생산될 경우 9만 4천톤 가량 비상품 감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올해산 가공용 감귤은 1번과 감귤을 포함하여 9번과와 2번과에서 8번과까지 감귤중에서 중결점과 감귤이며, 11월초부터 kg당 80원에 10만톤을 가공 처리할 계획이므로 가공용 처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국 8대 도매시장 감귤 경락가격을 보면 상자(kg)당 최고가격은 36,700원이고 최저 가격은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감귤중 최저 가격을 받은 감귤의 경우 출하제비용(박스대, 운송비, 선별비 등) 상자당 2,900원을 빼면 남는 게 전혀 없는 장사라고 본다면 감귤농가나 유통인의 의식 전환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감귤 가공공장 건설 타당성 조사 보고서(2001) 자료에 의하면 가공용으로 8만톤을 시장에서 격리하게 되면 430억원의 조수입 증대 효과가 있다고 되어있다. 3만여 감귤농가에 환산하면 농가당 백오십만원 가량 가격을 더 받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감귤 농가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비상품감귤 유통행위가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하겠다.

또한 도내 660여개 선과장에서는 모두가 합심하고 비상품감귤 출하 자제를 위한 농가 자구노력과 실천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1번과, 9번과 및 중결점과 감귤은 가공용으로 출하하여 비상품 감귤이 도매(유사)시장에 한상자라도 유통시켜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비상품감귤을 출하하는 행위는 제주감귤이 사활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므로 감귤농가에서는 감귤유통이 마무리될 때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상품 감귤만을 출하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하여 좋은 가격을 받아서 감귤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제주경제를 살리는데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

끝으로 올해부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강제착색한 감귤이 출하되면 반송시키고 있다. 앞으로 출하되는 조생감귤은 강제착색한 감귤이 도매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잘 익은 후에 수확 하고 출하하여 선량한 감귤농가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정책과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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