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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모의 한방탐구

서승모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을 하고 현재 '전농로 한의원' 원장으로 계십니다.
올바른 자세에 대해서 1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는 근골격계의 통증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 필수적이다.
자세가 올바르면 내장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고 전신의
혈행이 순조롭다.

따라서 앉고 서고 걷는 것에서부터 잠자는 자세에 이르기까지 몸에 가장 무리가 없는 올바른 자세가 필요하다.

올바른 자세는 단순히 꼿꼿이 똑바로 서거나 앉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 어느 한 근육이나 힘줄, 인대 등 몸을 지지하는 연조직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고, 몸을 지지하는 인체의 대들보라 할 수 있는 척추와 관절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만약 어떤 일을 할 경우라도 그 생활에서 가장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을 취하여야 하고, 아무리 좋은 자세라 할지라도 독서를 한다든가 뜨개질을 하는 것과 같은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여야 할 경우에는 꼭 20-30분 마다 한번 씩 어깨를 펴고 한바퀴 서성거리며 돌아다녀 긴장된 근육을 다시 풀어주는 등의 현명한 조치를 취해 주어야 한다.

1) 서 있는 자세
- 척추를 중심으로 몸의 앞쪽에 있는 근육과 뒤쪽에 있는 근육은 척추를 보좌하고 안전하게 서 있을 수 있게 하며 몸을 굽히거나 펼 때 적당히 신축하여 원하는 각도에서 일을 할 수 있게끔 한다.

그런데 척추는 목뼈와 허리뼈는 앞으로 휘어 있고 근육과 척추사이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경추와 요추에서는 척추 뒤의 근육이 더욱 힘을 많이 받아서 근육이 긴장하고 단단해지기 쉽다.

이것은 턱이 나오거나 배가 나온 사람은 더욱 가중된다.

정서적으로 우울한 경향이 있는 사람은 어깨가 쳐지고 가슴은 당겨지며 머리와 턱은 앞으로 나오는 전방두 자세가 되므로 경추 후부의 근육과 흉근은 긴장하기 쉬워진다.

또 복부의 근육은 비교적 약하고 이완되어 있는 까닭에 영양은 충분하나 운동이 부족하여 배가 나오거나 여성의 경우 하이힐을 신거나 임신 했을때는 요부 뒤의 근육은 더욱 긴장을 한다 이렇게 되면 척추를 중심으로 앞뒤의 근육이 서로 균형을 잃게 되어 몸의 안정성은 떨어지고 경추와 요추의 후방에 있는 근육은 더욱 긴장하므로 경견부와 흉부, 요부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올바로 선 자세에 대해서 요약을 해보면 옆에서 보았을 때 귀, 어깨 , 엉덩이 중간부위 , 슬개골 , 그리고 발바닥의 앞쪽 볼을 연결하는 선이 일직선이 되는 상태로 이 선을 추선이라 하고 , 무게중심이 통과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즉, 올바른 자세는 시선을 앞을 향하고 턱은 안으로 당기며 가슴을 펴고 골반이 기울어지지 않는 자세여야 한다.

골반이 기울어지지 않고 구조적으로 압력을 받기 쉬운 제 4,5요추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요추 전만도를 낮추어 주어야 하는데 배를 집어넣고 허리를 평평하게 하며 무릎을 약간 굽히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자세라 하더라고 한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근육은 긴장하므로 피로가 쌓이기 전에 일정한 시간마다 자세를 바꾸어 주어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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