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미래창의혁신 역량강화 프로그램 ‘The차오름’ 2026년 발대식을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도정 혁신을 목표로 한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차오름’은 도전을 뜻하는 챌린지(Challenge)와 제주의 상징 오름을 결합한 이름으로, 제주도 소속 6급 이하 젊은 공직자들이 현장 중심 문제 해결과 정책 실험에 나서는 제주도정의 대표 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 4기 차오름은 ‘도전·경험이 차오르다’를 슬로건으로, 생성형 AI 등 디지털 도구를 행정 실무와 정책 설계에 직접 활용하는 맞춤형 혁신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번 4기에는 본청과 사업소 등에서 선발된 공직자 14명이 참여해 행정·농업·시설·학예 등 다양한 직렬 간 협업을 통해 현안 해결형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2026년 차오름은 기존 운영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해 AI도구 활용 및 정책발굴을 위한 이론과정, 현장방문, 토론 등 단계적 전문과정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도정정책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3월부터 약 4개월간 매주 수요일 △AI 도구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정책 보고서 작성 △퍼실리테이션 역량 강화 △도내·외 혁신 현장 방문 △정책자문단 피드백을 통한 아이디어 고도화 과정을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올해는 발굴된 아이디어의 정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간보고회를 새롭게 도입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최종 성과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3기 차오름에서는 원도심 물품·캐리어 보관함 개선과 공공기관용 디지털 명함 구축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과제가 제안됐으며, 올해는 AI 기반 분석을 접목해 보다 정교한 정책 대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2026년 차오름은 생성형 AI를 행정 현장에 적용하는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젊은 공직자들의 도전과 현장 아이디어가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차오름 활동 우수자에게 해외연수 기회 제공과 유공 표창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도전하고 성장하는 공직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