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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은 트렌드다 서귀포시 보건행정과 김선희

청렴은 트렌드다

 

서귀포시 보건행정과 주무관 김선희

 




청렴은 더 이상 낡은 구호가 아니다.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는 청렴콘텐츠 공모와 청렴 콘서트를 통해 청렴을 지켜야 할 의무가 아니라 공직사회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문화이자 흐름으로 제시했다


그 메시지는 분명했다. “청렴은 이제 트렌드다


트렌드라는 말은 가볍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청렴은 보여주기식 캠페인이 아니다. 시민의 눈높이가 달라진 시대에 공직사회가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새로운 기준이다. 그래서 이제 청렴은 착하게 일하자라는 선언이 아니라 설명 가능한 행정, 기록이 남는 행정,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 행정을 의미한다.


한때 청렴은 의무의 다른말이었다. 지켜야하고, 어기면 안 되는 규칙. 그러나 2026년의 청렴은 다르다. 이제 청렴은 공직사회의 신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요즘 시민들은 단순히 행정이 빠르기만 한 공무원을 원하지 않는다. 공정하고, 판단의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며 그 결과를 믿을 수 있는 행정을 원한다. 이 요구에 답하는 행정의 출발점이 바로 청렴이다.


과거에는 규정을 어기지 않으면 청렴한 공무원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 누구에게도 불리하지 않은지, 보이지 않는 특혜는 없었는지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요즘식 청렴이다.


예를 들어, 같은 사업이라도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늘 뒷말이 남는다.


왜 이 대상은 선정되었고, 왜 이 판단은 예외가 되었는지, 설명할 수 없을 때 행정은 의심을 받는다. 반대로 기준이 공개되고, 과정이 기록되며, 결과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면 불만이 있더라도 신뢰는 남는다. 그 신뢰가 바로 청렴이 만들어내는 힘이다.


요즘 젊은 세대가 기업을 선택할 때 윤리경영을 보듯, 시민들도 이제 행정을 볼 때 청렴도를 본다. 신뢰가 있는 조직이 선택받는 시대,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경쟁력이다


그래서 나는 말하고 싶다


청렴은 도덕이 아니라 전략이고, 청렴은 규제가 아니라 트렌드다. 공직자가 청렴할수록, 행정은 흔들리지 않고, 조직은 강해지며, 시민의 신뢰는 더 단단해진다. 2026, 우리는 다시 한번 묻는다. “이 결정은 떳떳한가?”그 질문에 자신 있게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때, 우리는 이미 가장 트렌디한 공직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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