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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동,‘제13회 조설대 집의계 애국선구자 경모식’

오라동은 오는 126() 오전 11시 연미마을 조설대 일원에서 13회 조설대(朝雪臺) 집의계 애국선구자 경모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모식은 조선의 독립을 위해 항일운동에 나섰던 집의계 애국선구자 12인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현재의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집의계는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조선의 자주를 지키기 위해 뜻을 모았던 항일 의병운동 조직이다.

 

유학자 이응호를 중심으로 한 12인의 젊은 유림들이 연미마을 망곡단에 모여 조선의 수치를 씻겠다는 굳은의지를 다지며 조설대라는 글귀를 바위에 새겨 항일 의지를 세상에 알렸다.

조설대경모식추진위원회(위원장 이창열)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국선구자 후손 및 가족,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 공연으로는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노래한 장부가(丈夫歌)’ 국학기공 무예 공연과 제주 카이노스 청소년 뮤지컬 공연단의 애국 퍼포먼스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경모사, 헌시 낭독, 집의계 12인의 항일구국 정신을 재현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당시의 역사적 순간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조설대 경모식은 조선의 자주독립과 항일운동을 이끌었던 유림 12인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12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오라동은 앞으로도 지역의 역·문화 정체성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강리선 오라동장은 13회를 맞이하는 조설대 경모식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12인 애국선열의 깊은 뜻을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는 자리라며, “그분들의 정신은 시대가 바뀌어도 우리가 지켜야 할 공동체의 가치와 책임을 일깨워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모식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가 서로를 격려하며 더 단단하게 연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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