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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예방, 동홍동이 나선다 서귀포시 동홍동 주무관 오서영

고독사 예방, 동홍동이 나선다 착한동행 쿠폰시범 운영

 

서귀포시 동홍동 주무관 오서영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 수는 전체 가구의 3분의 1을 넘어섰다.


1인 가구의 증가는 단순한 인구 변화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동반한다


은퇴, 이혼, 가족 해체 등 여러 이유로 사회적 관계망이 약화되기 쉽고, 그 결과 고립감과 외로움이 심화된다.


이는 고독사나 은둔형 외톨이로 이어질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독사로 사망한 인원은 20233,661명으로, 전년 3,559명에 비해 증가했다.


매년 늘어나는 수치는 우리 사회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현실임을 보여준다.

 

이에 동홍동에서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10월부터 2개월간 착한동행 쿠폰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착한가게와 동홍동이 함께 만드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 8명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는 DIY(Do It Yourself)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동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안부를 확인해 관계망 형성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률에 따라 5만원 상당의 생필품 교환권을 지급하여 성취감을 높이고 외출을 유도, 고독사 예방하고자 한다.

 

특히 생필품 교환권은 착한가게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착한가게는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동홍동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하는 관내 가게들로, 이번 사업은 기부자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할 뿐 아니라 기부금이 다시 착한가게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는 동홍동 상권 활성화와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개월 동안 시범 운영되지만, 향후 참여 대상자 확대 등을 통해 중장년 1인 가구뿐만 아니라 모든 1인 가구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동홍동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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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디지털트윈, 도령로·노형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와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도령로‧노형로 6.1㎞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교통 소통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구간은 도령로(7호광장~노형오거리), 노형로(노형오거리~무수천사거리)로, 제주시내와 평화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자 대표적인 혼잡구간이다. 자치경찰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신호체계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스마트교차로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교차로로 분석·산출한 신호값을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실제 도로상황과 동일한 가상환경에 적용해 사전에 문제점을 검증하고 최적의 신호 운영안을 도출했다. 현장 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효과 분석 결과, 도령로와 노형로 모두 통행속도 향상, 지체시간 단축, 통행시간 감소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속도는 개선 전 20.2㎞/h에서 22.0㎞/h로 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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