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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신뢰와 정의를 향한 첫걸음 안덕면 강지은

청렴, 신뢰와 정의를 향한 첫걸음

서귀포시 안덕면 주무관 강지은

 



청렴은 사전적으로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부패하지 않는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적인 이익을 경계하고 공정함을 실천하는 태도를 포함한다. 공직자에게 청렴은 개인의 덕목을 넘어, 공직사회의 신뢰와 질서를 지탱하는 핵심 기준이다.

 

공직자가 부정에 연루되면 그 신뢰는 단 한 번의 사건으로도 무너질 수 있다. 따라서 청렴은 법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매 순간 올바른 선택을 실천하는 자세로 이어져야 한다. 하나의 부패가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하듯, 공직자의 청렴은 사회적 신뢰의 기반이 된다.

 

청렴은 조직 내부 질서를 바로잡고, 외부에는 공정성과 신뢰의 기준을 제시한다. 단순한 규정 준수로는 부족하며,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책임 의식과 도덕적 기준이 요구된다. 청렴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지켜야 할 사회적 책임이며 조직의 핵심 가치다.

 

청렴은 의무감만으로 실현되지 않는다. 공직자에게는 법과 규범에 따른 책임이 있지만,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태도와 성숙한 판단이 필요하다. 이해관계를 떠나 정의를 실현하려는 자세는 시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되며, 이는 곧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

 

공직자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직면한다. 그때마다 청렴을 기준으로 행동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바로 그것이 공직자로서의 본질적인 책임이다. 청렴한 공직자가 많아질수록 공직사회는 투명해지고, 사회는 정의로워진다. 결국 오늘 내가 지키는 원칙 하나가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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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위원회, 한경면 찾아 주민과의 현장소통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6월 10일(화) 오후 4시, 제주시 한경면사무소에서‘2025년도 제2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서부서, 한경파출소), 자치경찰단이 참여해 한경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직접 소통하며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치경찰제 홍보 △기관별 주요 시책 설명 △주민 질의응답 및 현장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 서부경찰서 교통과는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실제 사고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안전 보행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서부경찰서는 마늘 수확기 절도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방범활동을 공유하며, 최근 고산리 일대에서 진행된 야간 순찰(70여명)과 특별방범대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현장 심의위원회' 운영을 소개하며, 올해도 주민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하여 관련 심의와 시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 현장에서는 시야 확보 미흡으로 인한 사고 위험 구간 정비, 신호 체계 개선,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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