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일본 고등학생들이 제주 탐방과 교류 활동을 통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NPO법인 글로컬넷의 제안으로 추진되었다.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나라현립국제고등학교 등 5개 학교의 고등학생 9명(나가타 유리코 외)과 인솔교사 2명이 참가해, 제주의 자연과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서귀포여자고등학교와의 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27일부터 이틀간 학생들은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유산과 역사적 장소들을 직접 걸으며 탐방했다. 거문오름과 성산일출봉에서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의 화산지형과 그 형성 과정을 배우고, 송악산과 알뜨르비행장에서는 제주가 간직한 아픈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29일에는 서귀포여고에서 공동 수업과 전통 음식 문화 체험이 진행되었다.
한일 양국의 학생들은 함께 과즐과 오메기떡을 만들며 제주의 전통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양국의 식문화를 비교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후 올레 7코스를 함께 걸으며 서귀포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만끽하고, 자연 속에서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NPO 글로컬넷 김정태 이사장은 “이번 제주 방문과 서귀포여고와의 소중한 교류를 가능하게 해주신 서귀포시와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미래세대인 한일 청소년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런케이션’ 방식의 청소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