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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호지역 가치 보존‘한뜻’

오영훈 지사, IUCN 방문단과 면담

제주특별자치도와 세계자연보전연맹(이하 IUCN)이 국제보호지역의 가치 보존을 위해 상호 협력 강화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14일 집무실에서 세계유산축전 참석 차 제주를 찾은 IUCN 방문단과 면담을 갖고 양 기관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IUCN 세계유산팀 방문단(5)은 세계유산축전 기간(10.11.~22.)동안 제주의 국제보호지역 보전·관리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지난해 12월 제주와 IUCN 간 체결한 협력사업의 추진상황 공유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주를 찾았다.

 

팀 베드만(Tim Badman) IUCN 세계유산팀 국장은 다중국제보호지역인 제주의 환경정책과 국제사회에서의 활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앞으로 국제보호지역 관련 분야에서 제주지역과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유산도 지킬 수 없다앞으로 환경과 유산의 문제를 연계시키면서 IUCN과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실무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다중국제보호지역에 대한 협력사업, 용천동굴의 세계유산 확대 지정, 2025 세계자연보전총회 참여 등 제주를 대표적인 다중국제보호지역으로 홍보하기 위한 방안들이 주로 논의됐다.


 

협력사업으로는 국제보호지역에 대한 연구와 홍보, 제주에 설립된 유네스코 연구·훈련센터에 대한 지원 등 지난 12월 맺은 업무협약의 추진상황이 공유됐다.

 

 

또한 용천동굴 내에서 발견된 호수 조성 구간(800m)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세계유산 확대 지정 추진 지원과 내년 10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하는 IUCN의 총회인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제주도의 참여 의사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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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도서 지역 최초 국가 단위 긴급구조 종합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제주비행장 일원에서 소방청 주최, 제주도 주관으로 2024년 국가 단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제주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대규모 복합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도서 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가 단위 훈련으로, 공군 수송기와 치누크 헬기, 해군 상륙함정을 동원한 실제 규모의 통합지휘체계 점검이 이뤄졌다. 훈련은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인근 공해상에서 엔진화재 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제주비행장에 불시착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엔진 추락으로 인한 건물 붕괴와 화재, 산불 등 재난이 제주 전역으로 확산되는 시나리오를 적용했다. 오영훈 지사는 시민복지타운에서 헬기에 탑승해 제주비행장까지 신속하게 이동하며 현장을 지휘했다. 이날 국방부, 산림청,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지방항공청, 해병대9여단 등 긴급구조지원기관을 포함해 63개 기관 1,060여 명이 참여했다. 헬기 7대와 공군 수송기, 해군 상륙함정, 고성능화학차 등 특수 장비 190여 대도 투입됐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군 수송기와 상륙함정을 활용한 소방력 동원으로 국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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