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제주 4·3 을 모욕한 김문수 씨의 장관 후보 지명을 철회하라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는 극우적인 행태로 한쪽에선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한쪽에선 독도가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 4·3 마저 모욕당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내정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6 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주 4·3 사건을 ‘ 폭동 ’ 으로 매도해놓고 그에 대한 사과조차 거부했다 . 막말에 상처 입은 분들께 사과한다면서 또다시 막말로 국민을 조롱하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
윤석열 대통령이 4·3 을 왜곡 · 폄훼하는 인사들을 정부요직에 앉힌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 제주 4·3 은 공산주의 세력에 의한 폭동이며 희생자가 도민 유격대에 의해서 발생했다 ” 고 주장하는 인사를 무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
또한 , 당내 선거에서 표 좀 얻겠다고 “ 제주 4·3 사건은 명백히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되었다 ” 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도 당내 징계는커녕 사과조차 하지 않은 인사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임명하기도 했다 .
이처럼 저열한 인사들을 정부요직에 앉혀 온 나라가 시끄러운데 , 이번엔 김문수 씨를 장관에 앉히겠다고 밀어붙이다니 제주도민과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고 무시하는 것인가 ?
결국 ,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제주도민에게 약속했던 ‘4·3 사건의 완전한 해결 ’ 도 ‘ 표 좀 얻어보자 ’ 고 던진 허언에 불과했음이 드러났다 .
윤석열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제주 4·3 을 모독한 태영호 , 김광동 등을 경질하고 , 김문수 후보자 지명도 철회하라 .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 왜곡과 친일 행보가 계속 이어진다면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
2024 년 8 월 27 일
국회의원 위성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