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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논평,“허벅지에 회칼 두 방”이 농담인가!

문대림 논평,“허벅지에 회칼 두 방이 농담인가!

(황상무 수석 관련 대변인 논평)

 

“MBC는 잘 들어

내가 ()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

 

만취한 취객이 내뱉은 언사가 아니다. 발언 당사자는 윤석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황상무다. 황상무는 농담이라고 했지만, 그 자리에 있던 MBC 기자나 MBC 구성원들이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비판적 언론에 가하는 노골적 적대 행위 등을 감안하면 위협으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래도 어렵다면 비슷하게 예를 들어보자.

 

황상무 수석이 KBS 기자라 치자(황상무는 KBS 출신이다). 황상무가 식당에 정부 인사와 앉아 있다고 치자.

 

“KBS는 잘 들어

내가 ()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

농담으로 들리겠는가? 바지에 실례를 할 정도의 공포를 느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방심위, 방통위 등을 내새워 끊임없이 언론 길들이기와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 남발하는 압수수색과 남들은 법을 지켜야 하지만 나와 내 주변은 어겨도 되는 윤석열정부식 법치도 모자라 이제는 회칼 두 방인가! 평소 국민과 언론에 대한 인식이 도대체 어떠하길래 이런 발언을 거침없이 뱉어낼 수 있는가.

 

개탄한다. 분노한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양심, 애국심, 민주주의, 언론자유. 어떤 것도 좋다. 한 조각만이라도 가슴에 남아 있다면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전혀 없다면,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면 그냥 자리를 지켜라.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이 심판할 것이다. 심판은 가혹할 것이다. 시민사회수석이라는 이름이 너무 부끄럽다.

 

2024316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 대변인

현 지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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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강력 대처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부 승객들의 항공기 비상구 조작 및 조작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항공기 운항 안전을 크게 위협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는 여전히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고,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11월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한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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