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의원이 좌장을 맡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성과평가 및 향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11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 2층 아젠토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시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 부설)제주시장애인지역사회통합돌봄지원센터(센터장 현명헌)가 공동주최하였고 2022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19년~22년 3개년 성과를 평가∙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향후 지원 방안 모색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자립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장이 되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장애인 분야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자립을 해나가고 있는 문홍필∙양예진 부부와 양한철님이 사례발표자로 참여하여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에 대한 목소리를 내주었고 주제발표로 제주대학교 실버케어복지학과 고관우 교수가 ‘제주형 커뮤니티케어 성과 평가 및 향후 방안’에 대해 진행했다.
고관우 교수는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서는 민과 관의 협력 체계 및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며 지자체의 책임성이 강화되면 민·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서 분절적 서비스 전달체계에서 포괄적 서비스 전달 체계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시사했다. 향후 과제로는 자립생활주택에 대한 장애인복지법상의 명확한 기준 마련이 검토되어야하고 전문인력또한 새로운 일자리로서 제도적/법적인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첫 토론자인 ▲강문종 지원주택 입주자는 AAC(보완대체의사소통)가 활성화되려면 장애당사자의 교육보다는 비장애인들에게 전파하는 교육이 더 필요하고 시급하다고하며 비장애인들에게 활성화가 되어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데 한발짝 더 나아가는 사회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토론자로 ▲고경희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 ▲ 김도영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현명헌 제주시장애인지역사회통합돌봄지원센터장은 협력기관과의 사업연계 후속조치와 보건의료영역의 강화, 새로운 직군(행복플래너, 자립지원사등)에 대한 이해도와 안정성, 주민참여 유도 및 지속·체계화, 주거 정책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 강인철국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경심의원, 원화자의원, 제주시 복지위생국 강성우국장이 참석하여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에 대한 향후 방안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