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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논평)“국민의힘, 대도민 사기극 이어 대놓고 관권선거 자행”

다함께 미래로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재영 대변인 논평

국민의힘, 대도민 사기극 이어 대놓고 관권선거 자행

- 여당 공약으로 드러나도 모르쇠지구대 방문·기자회견 통해 불법 선동 -

 

 

국민의힘이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까지 무리를 지어 다니며 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는 선거 전날 일선 경찰관을 격려하겠다며 당 관계자들을 대거 이끌고 노형지구대를 방문했다.

최근 대도민 사기극을 벌이다 들통났는데도 사과는커녕 정치쇼를 이어가는 것을 보면 국민의힘은 공당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포기한 것과 다를 바 없다.

 

국민의힘의 노형지구대 방문은 시기와 장소, 발언 내용 등으로 미뤄 경찰이라는 공권력을 교묘하게 이용한 부정선거와 선거공작에 불과하다.

이준석 대표와 허향진 후보는 지구대에서 나오자마자 유세차를 타고 제주도청 앞으로 이동해 더불어민주당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도 함께였으며, 이후 제주대학교 방문 선거운동으로 이어졌다.

도청을 거쳐 대학교까지 달려간 선거운동의 출발점이 지구대라면 공직선거법이 금지한 호별 방문에 딱 들어맞는 불법 관권선거 행위라 할 수 있다.

 

이준석 대표는 노형지구대에서 최근 오토바이 난폭운전에 대응한 경찰의 행위가 정당하다며 민형사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법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도 말했다.

일선 경찰관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전날 김창룡 경찰청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것처럼 정부와 국회는 이미 올해 1월 경찰관 직무집행법을 개정해 그렇게 대응하고 있다.

일선 경찰의 적극적인 현장 대응을 뒷받침하기 위해 형사 책임을 감면하고, 고소고발 등 소송이 제기되면 경찰에 대한 소송비 지원 등의 조치가 가능해진 것이다.

 

그런데도 허향진 후보는 마치 이준석 대표가 경찰에 큰 시혜라도 베푼 것처럼 대표님 오늘 큰 선물을 가져왔네라며 아부성 근성을 드러냈다.

현장에 동행한 경찰 출신의 서범수 국회의원은 대표님 아니었으면 감찰에 시달렸을 것이라는 말로 자신들이 감찰권을 행사할 것처럼 공권력 위협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중앙당과 도당, 대표와 도지사 후보, 국회의원까지 어찌 이렇게 한결같이 작당이나 한 것처럼 선동과 아부, 협박을 일삼는 것인가?

 

이준석 대표와 허향진 후보는 도청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정치쇼이자 대도민 사기극으로 드러난 김포공항 이전문제도 다시 꺼내들며 민주당이 제주관광 말살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여론을 호도했다.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이기재 양천구청장 후보가 이번에 김포공항 이전을 주요 공약으로 먼저 발표한 사실이 드러나자 소음 피해 지역이라 그런 것이라고 두둔했다.

그렇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회 회의에서 두 차례나 김포공항 이전 필요성에 공감하거나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은 무엇이라고 두둔할 것인가?

 

이쯤되면 대도민 사기극을 기획한 이준석 대표는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이지만 눈과 귀는 닫고 오로지 제 할 말만 하겠다며 경망스럽게 입만 나불대고 있다.

유권자들이 우습나, 도민들과 국민들과 한판 승부라도 벌이겠다는 것인가? 이준석 대표와 허향진 후보, 국민의힘은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싶은 것인가?

 

2022.5.31.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대변인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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