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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증 날개, 제주화장품 러시아 수출 성공”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제주화장품인증을 받은 제주화장품이 러시아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을 뚫는 데 성공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 바이오융합센터와 메리파파는 러시아 의료뷰티 기업 바이오스파클리닉에 7억원(60만 달러) 상당의 제주화장품 크리스탈스킨품을 1차 수출한다고 10일 밝혔다.

 

JTP바이오융합센터 화장품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10일 제주항에서 선적되어 러시아 현지 배송이 시작됐다.


 

바이오스파클리닉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고소득 계층을 주고객으로 하는 대형 피부과 클리닉과 화장품 유통 온·오프라인 대형매장을 운영하는 유명 의료뷰티 서비스 기업이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해 메리파파로부터 의뢰를 받아 제주화장품공장에서 제주산 화장품 원료를 활용해 제형 개발 연구에 나섰고, 제주 마유와 동백, 귤껍질, 녹차를 함유한 기능성 수분크림(W/S타입)과 에센스 등의 시제품 개발을 마쳤다.


이어 제주테크노파크와 메리파파는 러시아 바이오스파클리닉의 화장품 코디네이터들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개발된 시제품의 품평과 맞춤형 기능사항 등을 조율한 끝에 최종 제품의 수출에 성공을 거둔 것이다.

 

이에 앞서 메리파파는 러시아로의 수출 통관을 위한 EAC(Eurasian Conformity)인증 자료를 제공하여 수출통관을 위한 EAC인증서를 발급받았다. EAC 인증은 유라시아경제연합 출범과 함께 제정된 단일인증제도로 회원국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 유통에 필수적인 인증 마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초도물량을 시작으로 추가 수출이 본격화될 경우 지속적인 수출 증가로 3년 안에 500만 달러 이상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중조 메리파파 대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의 도움으로 현지 수출 코디네이터와 연계하여 청정 제주 화장품의 러시아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제주화장품 기업도 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JTP바이오융합센터장은 제주인증 화장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여 수출 경쟁력을 키우고, 다양한 제품 수출로 이어져 제주화장품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제주화장품공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제주화장품산업육성 및 제품생산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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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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