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1 (목)

  • 맑음동두천 -7.0℃
  • 맑음강릉 -2.8℃
  • 맑음서울 -5.0℃
  • 맑음대전 -4.0℃
  • 구름조금대구 -1.8℃
  • 구름조금울산 -2.0℃
  • 구름많음광주 -2.3℃
  • 맑음부산 -1.0℃
  • 흐림고창 -3.4℃
  • 흐림제주 1.7℃
  • 맑음강화 -6.3℃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3.8℃
  • 구름많음강진군 -1.3℃
  • 구름많음경주시 -2.2℃
  • 구름조금거제 0.1℃
기상청 제공

‘첫눈과 함께 찾아온 방어축제’, 대정읍 신철민

첫눈과 함께 찾아온 방어축제

 

대정읍사무소 주무관 신철민



 


며칠 전 제주 산간에는 첫눈이 내렸다. 가을은 그리 더디게 오더니 겨울은 성큼성큼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겨울이 가까워지는 매년 이맘때면 대정읍 어민들은 최남단 방어축제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낸다. 올해 또한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축제 개최를 위해 지역 어민들은 방어축제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최남단 방어축제는 손으로 방어잡기’, ‘선상 방어낚시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방어 산지에서 갓 잡힌 신선한 방어를 저렴한 가격에 직접 먹어볼 수 있다는 매력으로 매년 15만명이 넘는 관광객과 제주도민이 찾는 제주의 대표적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첫눈이 올 때 즈음 잡히는 모슬포 방어는 지난 봄, 여름 북쪽에서 먹이를 먹고 산란을 위해 지방을 축적해 살이 오른 상태이다. 따라서 지금 축제 기간에는 아주 기름진 방어를 맛볼 수 있다. 국토 최남단의 거친 파도와 바람을 견디며 자란 방어는 큰 몸집과 단단한 살을 가지고 있어 다른 지역의 방어보다 더 좋은 맛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정 크기를 넘어서면 맛과 향이 떨어지는 다른 어종과는 달리 방어는 크기가 클수록 더 좋은 맛이 난다고 한다. 4kg이 넘어가는 대방어는 이 시기에 모슬포 같은 산지를 제외하고 찾기 힘들 만큼 인기가 많다.

 

방어축제를 기다리는 어민들에게 첫눈은 기대였다. 그러나 작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확산으로 방어축제가 취소되며, 대정 어민들은 유난히 추운 첫눈을 맞았다. 올해에도 아직 사라지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각종 체험행사와 수많은 관광객이 열리던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드라이빙스루(driving through)와 온라인 판매로 진행되는 21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다가올 1115()부터 20일간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많은 관광객과 제주도민이 참여하여 이번 첫눈은 대정 어민들에게 기분좋은 기대감으로 기억되길 기도해본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도, 생명 최우선 안전조업 문화 정착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겨울철 기상 악화로 인한 어선사고를 예방하고 어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업 문화 확산에 나섰다. 제주도는 30일 오전 제주시수협 대강당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수협장, 해양경찰, 남해어업관리단, 수협중앙회, 어선주협회 회원 등 어업인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선사고 예방 안전조업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풍랑과 기상 악화로 어선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어업인 스스로 안전수칙 준수와 실천 의지를 다짐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조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제주 북부 앞바다의 겨울철 풍랑특보 발효 횟수는 82건으로, 여름철(25건)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겨울철 조업 환경의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조업을 자제하고, 출항부터 입항까지 승선 인원과 관계없이 모든 승선원이 구명조끼를 상시 착용하는 원칙을 현장에 정착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어업인들이 직접 참여한 팽창식 구명조끼 착용 시범이 진행됐다. 팽창식 구명조끼는 평상시 조끼처럼 가볍게 착용하다가 물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