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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없다는 원희룡 정치 계산법은

대선 경선하다 여의치 않으면 3선 직진?

대선 출마 의지를 밝혀 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보궐선거를 가급적 안 치르게 하겠다고 밝혀 정치 일정을 은연 중에 드러냈다.

 

또한 자신의 부진한 지지율을 야당에 대한 국민 기대부족 탓으로 돌렸다.


  도의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원희룡 지사(도의회 제공) 

 

19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현길호 의원(제주시 조천읍·더불어민주당)"생각 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오지 않고 있는데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한 원 지사는 "우선 제가 속해 있는 야당 전체가 국민들의 기대와 주목을 아직은 받지 못하고 있다""또 그 안에서 본격적인 주자들의 경쟁 흐름이 형성돼 있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 지사는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몰라볼 정도로 바뀔 수 있는 영역"이라며 "어차피 경선을 통해 야당의 대표 주자로 선출되는 순간 누가 되든 45, 내지는 46 정도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즉답을 회피하기도 했다.

 

특히 원 지사는 끝으로 "제주도민이 선출한 제주도지사로서 약간의 임기를 남긴 상태에서 보궐선거를 가급적 안 치르게 하는 것이 저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믿는다"고 밝혀 그의 정치적 계산서를 엿보게 했다.

 

보궐선거를 안 치르게? 내년 4월 이후 사퇴? 대선 중도 포기로 제주도지사 3선 도전?

 

보궐선거를 안 치르게 하겠다는 원 지사의 답변은 내년 4월 보궐선거 이전에는 도지사 퇴진이 없다는 말로 받아들일 수 있다.

 

1년 이상 임기를 남기고 사퇴할 경우 도지사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두 갈래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선 경선에 올인해도 도지사 직을 내려놓는 시기는 내년 4월 보궐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짐작된다.

 

다른 경우의 수는 대선 경선에 도지사직을 유지하고 참여한 후 경선에서 떨어지면지사 직을 수행하다 다음 지방선거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

 

어느 방법이던지 제주도지사 보궐선거는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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