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목포선적 근해안강망 어선(49t) A호 선장 B씨(54·전남 목포) 등 어선 3척 선장 3명을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오전 6시께 술에 취한 채 제주시 한림항에서 조업 차 어선을 출항해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선의 음주운항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전 8시33분께 차귀도 북서쪽 약 3.7㎞ 해상에서 A호 등 3척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