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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의붓아들 타살 가능성 제기

고유정(36)의 의붓아들은 입과 코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외부의 강한 힘에 눌리는 외상성 질식사로 사망했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이 나왔다.

자다가 우연히 숨지는 돌연사가 아닌 타살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법정에서 제시된 것.

제주지법 형사2(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16일 전 남편에 이어 의붓아들(5) 살인 혐의까지 더해진 고유정에 대한 9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숨진 의붓아들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와 사망 원인을 검증한 법의학자가 검찰 측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키 98, 몸무게 14의 다섯 살 난 아이가 아버지(고유정의 현 남편)의 허벅지나 신체 부위에 눌려 사망할 가능성은 극히 드물고, 10분 안팎의 강한 힘에 계속 눌려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변호인 측은 피해자가 5살 또래보다 신체가 성숙하지 못한 점을 볼 때 갑작스럽게 이유 없이 사망했거나 현 남편과 같이 자는 동안 무언가에 눌려서 숨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검찰은 지난 32일 오전 4~6시 사이 청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고유정이 의붓아들 A(5)의 등위에 올라 타 얼굴을 침대 정면으로 파묻히게 한 후 10분 이상 뒤통수를 강하게 눌러 살해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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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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