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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5.18 기획설이 사실이라면,,,

권력을 위해 자국민을 죽여 온 그들

목포. 마산은 너무 협소하고, 부산. 대구는 너무 큰데다 경상도라는 지역적 의미가 있고, 대전은 서울과 너무 가까운데다 지역민들이 시위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것 같고, 그래서 광주여야 했다고 본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사전기획설을 강하게 주장하는 김용장씨와 허장환씨의 증언내용이다.

 

김용장씨는 5.18당시 주한미군 정보요원으로 광주에서 미 정부에 보고서를 보냈다.

 

1전투비행단에서 주한미군 501여단에서 유일한 한국인 정보요원인 그는"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가 있었던 1980521, 전두환 씨가 광주를 직접 찾았다"고 증언했다.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대기하고 있던 정호용 특전사령관, 505보안부대 이재우 대령 등과 회의를 했다"며 정오 무렵 헬기로 광주 공항에 도착해 회의를 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 회의에서 전두환이 광주 시민들을 사살하라고 명령을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허장환 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보안사령부 소속 505보안부대에서 수사관으로 근무하였다.

 

허장환 씨는 80521일 공수부대가 전남도청에서 외곽으로 철수한 것은 사전에 기획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장환씨는 "무장하지 않은 시민들이 몰려온다고 해서 특수훈련을 받은 공수부대원들이 퇴각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광주를 고립시키기 위해서 기획된 시나리오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도청을 끝까지 사수하는 모습을 보여야 '자위력 구사'라는 조작된 시나리오가 성립될 수 있었다""이러한 작전 상황과 공수부대의 배치 등을 모두 505보안부대에서 지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복 차림으로 적진에서 교란 활동을 하는 편의대원들은 '유언비어 유포조', '장갑차 탈취조', '무기고 탈취조' 등으로 나뉘어 있었다는 사실도 거론했다.

 

"아시아자동차에서 군용 장갑차(APC)를 탈취해 운행한 것도 편의대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탈취 당시 공장을 지키는 병력이 없었던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허장환 씨는 "보안사령부는 엄청난 만행을 저지르고 큰일 났다 싶어서 그걸 감추고자 511 분석대책반이라는 기구를 만들었다""나중에는 보안대원만으로는 부족해 법조인, 각 부처 연구위원까지 차출해 광주 문제를 희석했다"고 후일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허장환 씨는 "기록의 역사는 언제든 변조될 수 있는데 광주 문제가 그런 식으로 39년이 흘렀다""필연적으로 광주를 타깃 삼아 5·18을 엮었다"고 말했다.

 

반드시 새로 써야 할 ‘5.18 광주민주화 운동

 

지금까지 광주민주화 운동의 얼개는 과격해진 광주시민들의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계엄령 상태하의 군이 개입하게 됐고 잔혹한 진압 과정이 문제였으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됐다는 것이다.

 

그래서 발포명령을 내린 자들을 가려 내야하고 어느 정도의 가혹행위들이 있었는지를 밝혀내야 하며 합당한 역사적 처벌을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황석영 작가가 정리한 5.18 관련 서적인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를 봐도 진행상황은 앞서 말한 바에 그치고 있다.

 

공식 정보의 부재나 당시 보안대를 중심으로 하는 신군부세력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없는 탓에 시민들의 눈으로 본 현실장면에서 유추한 기록의 한계다.

 

김용장씨는 특히 관련 문서가 미국에 보관 중이며 반드시 이를 찾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새롭게 조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보안사에서 일했던 신군부(新軍府)가 아니라 반군부(反軍府)라고 지칭한다며 방송에서 분노를 표시하기도 했다.

 

 

미국은 1급 비밀문서인 경우에도 30년이 지나면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다.

 

문재인 정부가 나선다면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 까닭이다.

 

권력을 위해 자국민(自國民)을 죽이는 저 뿌리 깊은 기득권들의 뻔뻔함

 

멀리 갈 것도 없다.

 

구한말 고종은 살고 싶다며 일어난 동학혁명에 총부리를 들이댔다.

 

세가 밀리자 청나라에 도움을 요청했고 한발 앞선 일본군은 신식 기관총으로 우금치 고개에서 동학농민 2만여명을 사살하고 만다.

 

자신이 통치하는 백성들을 죽여 달라며 외국군대를 부른 저 고종의 후안무치는 이승만으로 이어진다.

 

이승만은 제주에서 3, 여수. 순천에서 15000, 보도연맹사건으로 20만 이상, 6.25 전쟁 중에는 국방 비리로 국민방위군 거의 10만명을 죽게 했다.

 

백성들이 흘린 피위에 마련한 권좌에서 호의호식하며 지냈다.

 

지난 군사 정권도 규모는 작지만 시민들을 죽여 가며 그들의 기득권을 유지했다.

 

히틀러가 유태인 홀로코스크를 했지만 자신과 같은 독일 국민들을 죽인 것은 아니라는 한탄에 일면 공감이 간다.

 

그들은 자국민을 학살하고 아직도 잘 먹고 잘 산다.

 

뉴스타파는 전두환을 포함한 신군부세력들이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 지를 조명했다.

 

그들은 여전히 잘살고 있었다.

 

대부분 수십. 수백 혹은 수천억원대의 재산을 가지고 떵떵거리고 있다.

 

공직자 신분에 불과했던 그들이 어떻게 그런 막대한 재산을 일궜는지는 궁금하지도 않다.

 

다만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에 부끄러울 것 없다. 당연한 일을 했다는 식의 반응에 분노가 치밀 뿐이다.

 

그들 세력들과 같은 하늘 아래서 같은 공기로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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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NO! 아동보호 YES!”, 서귀포시
서귀포시(시장 이종우)에서는 오는 27일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동학대 추방의 날’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4월 27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로 4월 22(월)부터 4월 24(수)까지 3일간 서귀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내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여 아동학대로 피해를 받은 친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교내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26일에는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서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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