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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입장에서 어디? 원 지사 거취는?

자유한국당 아직은, 통합시도는 '정치공학일뿐'

자유한국당도 아니고, 바른정당과 국민의 당이 통합되는 신당도 아니라면.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취에 대해 여전히 탐색전을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내 정가에서는 무소속 출마설도 흘러나오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입당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원 지사는 아직도 바로 이것이라며 입장을 밝히지 않는 실정이다.

 

정치적 행보로서는 보수의 가치만을 강조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2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자유한국당 복당과 관련해 "한국당의 모습이 제대로 국정의 중심을 잡아주고 견제 역할을 하며 보수정치의 중심 (이라는) 평가를 할 수 있느냐는 부분에서 아직 한참 멀었다"고 비판했다.

 

"고민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한 후 "당을 바꿔나간다는 것에 대해 분명한 생각과 방안이 있어야 하는데 단순히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 가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단순히 유불리에 따라 당을 오가는 그런 무게로 정치해서는 안 된다"고 원칙론을 폈다.

 

원 지사는 본격화되는 국민의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통합에 공통점도 있겠지만 다른 점도 많다""정치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 나가겠다는 것인지에 대해 구성원 간 충분한 공유와 통합 중심의 깃발도 분명치 않다고 본다"고 평가 절하했다.

 

원 지사는 "무조건적인 통합주의는 또 하나의 정치공학적인 움직임"이라며 "이 움직임만 가지고는 다가오는 정치의 지속성과 확장성이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자신의 탈당설과 관련해 "통합이 일부분에 의해 추진이 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귀착이 될지 볼 것"이라며 "그 상황에 맞게 정치적인 동지와 많은 지지자분과 폭넓고 깊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바른정당으로 같이 당적을 옮긴 도의원 7명은 이미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다시 바꿨다.

 

"국민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국가가 한쪽으로 치우쳐가는 부분을 걱정하는 분이 많다"며 보수적 가치관을 내비친 원 지사는 "중심을 잡으려면 야당의 견제가 공감을 얻어야 되는데 자기 과거를 반성하고 버리는 모습이 없고 희생하고 책임지는 모습이 없기 때문에 국민이 절망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의 연장선 속에서 구체적으로 누구랑 손잡고 함께할 것인가가 결정이 돼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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