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도초등학교(교장 홍상국·전교어린이회장 김재엽)는 11월 16일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나눔장터 수익금 130만33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난 3일 열린 ‘외도가족 행복축제’에서 학생들이 생활용품, 도서, 장난감 등을 판매하는 나눔장터와 책 축제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외도초 전교어린이회의를 거쳐 자발적으로 기부키로 결정한 것이다.
김재엽 어린이회장은 “외도초 친구들의 작은 마음이 모여 큰 금액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외도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는 지난해 11월에도 알뜰시장 수익금 90만8400원을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