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이하 센터, 소장 마영삼)와 제주관광공사 및 섬관광정책(Inter-island Tourism Policy)포럼 사무국과 공동으로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MG새마을금고제주연수원에서 「제10차 청년워크숍: 지속가능관광을 위한 청년의 사회참여」를 개최한다.
2012년부터 “WCC(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기념 자연보전 청년워크숍”을 개최한 이래로 10번째를 맞는 이번 청년워크숍에는 전국 대학(원)생 및 22개국 외국인 유학생(아시아 42명, 아프리카 8명, 남아메리카 1명, 유럽 1명)등 52명이 참가하며 특히, ITOP 포럼 사무국 초청으로 일본, 중국, 스리랑카, 태국, 캄보디아 대표 청년 9인이 참가한다.
센터는 UN이 청년의 사회참여를 강조함에 따라 청년워크숍을 연 2회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동계 워크숍부터 협력 기관인 ISF 국제학생회(International Student Fellowship)와 함께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도 선발하는 등 확대 시행하여 올해 총 27개국의 참가자로 확대되었다.
이번 청년 워크숍 프로그램은 첫째 날,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소개, 마영삼 소장 ‘지속가능한 관광과 청년’ 특강, 강미희 서울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청년과 에코투어리즘의 미래’가 진행된다.
둘째 날, 동백동산 습지센터 방문 및 이곳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관광 프로그램인 도토리 칼국수 만들기 체험, 만장굴 탐방과 (사)제주올레 신산리 마을기업을 방문, 제주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예술공간 “이아”를 방문해서 올바른 도시 재생과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셋째 날, 조별 미션 수행결과에 대한 발표, 사전과제 “지속가능발전목표로 나만의 이야기 만들기”에 대한 시상이 이어진 후 수료식을 끝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청년들이 전 지구적 과제인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대해 고민하고 전 세계 청년들의 리더쉽 개발과 제주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주최기관인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섬관광정책(ITOP)포럼 회원지역 대학생들에게 섬의 무분별한 개발, 섬 고유성 훼손, 기후변화의 가속화 등 전 세계적으로 섬관광이 직면한 근본적 문제를 직시하고, 각 국의 사례발표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