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18일 저녁 산지천 일대에서 야간 성매매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여성폭력 및 성매매 근절을 위한 시민의식을 제고하고자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센터장 송영심),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센터장 심화정), 건입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이정선)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산지천 주변 숙박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성매매 실태 및 성매매방지 게시물 부착여부를 점검하고, 성매매 호객행위를 단속했다.
특히 성매매 알선 및 장소 제공, 성구매자 모집행위자에게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는 형사처벌 내용을 고지했으며, 시민들에게는 성매매 호객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당했을 경우 인근 경찰서나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751-8297) 등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는 11월 현재까지 매월 1회 정기적인 성매매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업소 55곳을 방문하여 산지천 일대 호객행위 근절에 노력하고 있다.
김연자 여성가족과장은 “다변화하고 있는 여성폭력 예방을 위하여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민·관 합동캠페인을 전개해 여성폭력 없는 제주시를 만들고 불법 성매매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